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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메이저리그의 딱딱한 마운드가 시들게 만든 마츠자카 다이스케
올시즌 오프 일본프로야구계는 두명의 일본인 메이저리거 투수의 일본복귀로 떠들썩했다. 바로 쿠로다 히데키와 마츠자카 다이스케였다. 하지만 평가는 사뭇 달랐다. 쿠로다는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선발투수로서 활약하다 거액오퍼를 뿌리치고 옛둥지 히로시마로 약속대로 복귀했다. 정말 멋있다. 그에 대한 칭송이 끊이질 않았다. 반면 마츠자카는 단 한시즌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부상에 시달리다 결국 메이저리그 계약마저 불투명한 가운데 선발투수로서의 자리를 약속한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많은 팬들은 비아냥거렸다. 이미 퇴물인 선수인 그에게 그토록 많은 돈을 안겨준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그리고 마츠자카의 성공가능성에도 회의적인 이들이 많다.마츠자카는 오픈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결국
볼이 빠른 기교파투수가 되어야만 할 후지카와 큐우지
한신의 마무리투수였던 후지카와 큐우지가 메이저리그의 뜨거운 맛을 단단히 봤다. 8회 등판했지만 1이닝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두들겨맞으면서 대난조를 보였다. 후지카와는 메이저리그식에 적응하기위해 투심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을 연마했고 실제 이전까지의 등판에서도 일본시절 주무기였던 떠오르는 포심패스트볼인 일명 히노타마 스트레이트를 단 한번만 던져 타자의 헛스윙을 이끌어낸 것 이외에는 아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후지카와는 직구의 제구가 높게 되는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난타를 당하며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어려운 곳인지를 제대로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필자는 사실 후지카와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전부터 그가 상당한 고전을 당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 먼저 딱딱한 메이저리그의 마운드
메이저리그의 마운드와 하체주도 피칭의 일인자 린즈컴의 몰락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특징적인 투구스타일은 하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투법을 그다지 일본투수들처럼 선호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일본투수들은 하체이동을 매우 중요시한다. 하체의 회전력을 스트라이드하는 앞발에 최대한 실어 그 힘을 통해 팔의 스윙을 빠르게하여 스피드를 내는 하체주도의 투구다. 그리고 스트라이드의 보폭도 최대한 넓게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이는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홈플레이트 부근에 형성시켜 체감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릴리스도 어떻게든 늦게 볼을 놓기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하체위주의 투구나 릴리스 포인트를 최대한 늦추는 것보다는 릴리스 포인트를 빠르게 가져가서 볼의 낙차를 크게 하는 상체위주의 투구를 많이 한다. 그럼 도대체 왜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일본투수들에 비해 하
공식구와 마운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일본대표팀
순수 NPB 소속 선수들로만 구성된 일본대표팀은 메이저리거 10명이 포함된 푸에르토리코에게 3-1로 무릎을 꿇으면서 결국 대회 3연패에 실패했다. 투수전이었다고 볼 수 있는 이 경기에서 일본은 한국의 SK 와이번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미구엘 산티아고에게 타선이 철저하게 침묵하면서 흐름을 빼앗긴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일본 타자들이 못쳐도 너무 못친 경기였다. 물론 이날 산티아고의 제구력은 완벽했고 이후 등판한 푸에르토리코 선수들의 제구력 역시 대부분 훌륭했다. 철저하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유인하고 낮게 형성되는 싱킹패스트볼로 일본타자들을 공략하여 무수한 내야땅볼을 유도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일본타선의 문제는 투수에 대해 효과적인 어프로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는 것이다. 푸에르토리코 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