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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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에도 치지 못하는 포심의 비밀

By 野球,baseball | 2018년 5월 7일 | 
일본리그 투수들이 던지는 포심구속의 평균은 143-144km에서 형성된다. 대략 메이저리에 비해서 5km정도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이유때문인지 일본리그에서 상질의 포심을 던지는 투수들을 보면 메이저리그에 비해 구속과의 연관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현재 일본리그에서 가장 질이 높은 포심을 던진다라고 평가할 수 있는 투수는 라쿠텐의 키시를 들 수 있다. 개인적인 느낌이 아니라 구종력을 수치로 표현해주는 pitch value에서 그는 꾸준히 높은 수치를 찍어왔다. 하지만 그의 포심구속은 딱 일본리그의 평균치다. 그런데 키시와 같은 경우는 일본리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례라 놀랄 일도 아니다. 보통 키시와같이 구속에 비해 구위가 뛰어난 포심을 던지는 투수의 구질을 형용할 때 많이 쓰이

구속에 집착하는 메이저리그의 후진성과 npb의 선진성

By 野球,baseball | 2015년 4월 18일 | 
deception. 미국의 야구용어이다. 사전적인 의미는 사기, 기만이지만 야구에서 쓰이는 의미는 실제구속보다 구속을 빠르게 느끼게 하는 요소라고 정리하면 될 듯하다.실제구속보다 구속을 빠르게 하는 요소.. 정말 야구관련 일본어자료를 볼때마다 상세하게 설명되곤 하던 것들이다.와다 츠요시.. 스기우치 토시야.. 와쿠이 히데아키.. 나루세 요시히사.. npb에서 정상급으로 활약하고 있는 투수는 십중팔구 구속이상의 체감구속을 보여주는 무언가를 투구 메카니즘속에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실제구속보다 구속을 빠르게 보이게 하는 기술은 일본야구만의 특징이라고 생각에 이르기도 했다.그런데.. 미국에도 deception이라는 야구용어가 있었던 것이다. 강속구투수들은 즐비하지만 느린 구속에도 빠른 공처럼 보이게 만드는 기술의

뛰어난 포심패스트볼이란 구속과 투구폼의 화

By 野球,baseball | 2015년 4월 17일 | 
포심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85-89마일 정도인 와다 츠요시 투수에 대해서 미국에서는 deceptive arm swing과 delaying release를 특징으로 거론한다. 타자를 속이는 팔 스윙과 릴리스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투구폼을 말하는 것인데, 일본에서 말하는 球の出所が見にくい, 球持ちが良い 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면 볼이 나오는 지점을 보기 힘들다, 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정도가 되겠는데 볼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라는 직역 표현으로는 그의미가 잘 와닿지 않을 것이다. 이 球持ちが良い라는 표현은 미국에서 말하는 delaying release와 같은 뜻이다. 즉 공을 최대한 늦게 놓는 것을 말한다. 필자는 여러번 와다 츠요시 투수에 대해 언급했는데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