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리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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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012

DID U MISS ME ?|2021년 8월 23일

강산이 채 한 번 변하기도 전에 우리들의 친절한 이웃은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태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다. 아닌 게 아니라 샘 레이미의 3편이 2007년 개봉작이었으니 정말로 5년 만에 리부트 된 시리즈인 것. 짧은 텀을 두고 돌아왔으니 여러모로 전작들과 비교될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였을까, 마크 웹의 연작은 샘 레미의 그것과 정말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기존 샘 레이미의 3부작에 비해 로맨스 요소가 훨씬 더 많이 첨가 되었다는 것 위주로만 비교 되곤 하는데, 더 큰 차이는 시리즈만의 미스테리적 요소 추가다. 기존 3부작 속 소시민적 영웅 이미지 마저도 변화를 주고 싶었던 것인지, 은 어쩌면 이 모

링컨, 2012

DID U MISS ME ?|2020년 5월 4일

고전적이고 일반적인 전기 영화였다면, 아마 링컨의 영웅적인 일대기만을 묘사하지 않았을까. 실제로 그게 가장 쉬운 길일 터이니 말이다. 가족들에게 온화하고, 부하들에게는 모범을 세우며, 전시 체제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대통령, 당시 짐승 취급 받았던 흑인들을 자유의 길로 이끈 영웅. 그런 식으로만 묘사했다면 영화는 훨씬 더 쉬웠을 것이고, 흥행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더 유리했을 것이다. 자고로 사람들은 역사 속 영웅적인 모습을 띄었던 사람에게 더 공명하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스필버그는 링컨을 단순하게 묘사하지 않았다. 당시의 링컨이 대단한 결정을, 그로인해 대단한 업적을 이룩한 것은 맞지만 그 이면에 존재했던 그의 정치적인 타협. 노익장 스필버그는 링컨의 그 모습에 더 흥미를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링컨

링컨: 주인공보다도 인상적인 주변인물들.

링컨 다니엘 데이 루이스,조셉 고든 레빗,토미 리 존스 / 스티븐 스필버그 나의 점수 : ★★★★ 지난 주에 개봉했지만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밀려난 [링컨]을 찾아보았다. 영화가 시작함과 동시에 [라이언일병구하기]처럼 진흙탕 싸움을 하는 흑인과 백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것보다도 그 다음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다. 두 명의 흑인이 말하고 있다. 한 쪽은 자신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주의깊게 하는 중이고, 다른 한 쪽은 백인에 대한 차별을 솔직하다 못해 약간 무레하다고까지 할 정도로 이야기 하고 있다. 뒷모습만 보이는 청자는 분명 링컨 대통령이다. 이윽고 백인 병사들이 그에게 인사를 하러 다가오고, 그의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중 한 백인 병사가 그 연설을

[링컨] 독재와 민주 사이

[링컨] 독재와 민주 사이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3월 20일

전기적 영화이기에 사실 기대를 거의 하지 않고 봤는데 예상 외로 좋았던 영화, 링컨입니다. 이야기는 남북전쟁 말기에서 링컨 대통령 암살까지의 극적인 한달가량을 다뤄 긴박한 전개에 만담적인 대화가 위트있게 터져주면서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옆자리 커플은 남성이 너무 웃어서 주의주고 싶었....ㅠㅜ 링컨이 민주당에게 독재자 소리를 듣고 공화당은 노예철폐를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을 보며 근대의 정치인을 현대에 어떻게 평가해야하는가에 대해, 그 시대의 인식을 같이 보여주며 펼쳐놓는게 흥미롭습니다. 링컨이나 미국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설명도 좋았고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을 영화라고 봅니다. 특히 만담적인 대화가 너무 재밌습니다. ㅠㅠ 전기라기보다 이벤트에 집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