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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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posts제주 올레 #21 섬으로 가는 길
어쩌다보니 한 달만에 또 제주에 가게 되었네요. 제가 의도한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몇 년을 진행해온 제주 올레 걷기도 슬슬 끝이 보이나~? 이 날의 코스는 제주 올레 마지막 순번인 21코스, 세화에서 종달까지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남은 곳들이 더 있지만요. 20코스를 다녀온 기억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구만 시작점 위치를 한참 찾았네요. 안내소를 만들며 위치를 옮겼댑니다. -ㅁ- 시작점 바로 뒤로 해녀 박물관이 있는데... 저번에도 못본걸 이번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오늘 걷기를 끝내고 또 가야할 곳이 있어 마음이 급했거든요. 어쨌든 올레 21코스 본격적으로 시작~ 제주에도 억새가 이렇게 많은걸 전에는 미처 몰랐네요. 이 무렵에 온
제주 올레 #13 숲 속의 의자
이어지는 지난 제주 여행, 역시 올레 12코스에서 이어지는 올레 13코스입니다. 올레 13코스, 용수-저지 올레는 바닷가에서 출발해 내내 안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안길 위주인 다른 올레와 달리 다양한 숲길로 구성되어 있다는게 큰 특징이죠. 하지만 차량 접근성과 함께 대부분의 관광지는 바닷가에 몰려있다보니 인적은 드문드문~ 절부암 앞에서 올레 13코스 스타트~! 일단 한라산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하늘이 별로네요. 어제는 그토록 좋더니만. 조금 걷다보니 13코스의 명물 중 하나인 '순례자의 교회'를 만납니다. 교회로서 필요한 것은 다 갖추었지만 갈수록 대형화되는 추세와 반대로 매우 작다는 거.
제주 올레 #12; 먹으려고 간 건 아닌데
이 시국에 무슨 짓인가 싶지만, 1박 2일이라는 환상적인(...) 일정으로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부터 끝이 안보이는 살인적인 일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조금 무리해서 강행하였는데... 근데 올레 걸으러 간다는 사람이 왜 음식 사진을 맨 앞에 걸었냐구요? 음냐 그 이유인즉슨;;; 이번 제주행의 목표인 올레 12 코스와 13 코스 중 12 코스, 무릉-용수 올레부터 시작합니다. 이 둘은 제주의 서쪽 끝에 해당하는 지역인데, 이제 올레를 거의 다 완주해가는 경험으로 볼때 한림항 아래 모슬포항 위의 이 구간은 제주 해안 중에서도 가장 한적한 동네이지 싶어요. 그래서 사람을 피해야하는 이런 타이밍에 제격이라 고르게 되기도 했죠. 11 코스를 걸었던게 4년 전인데, 그때는 1
제주 올레 #20; 풍차의 마을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여파가 엄중해지고 있다보니 지난 주말 어떻게 다녀왔나 싶지만 어쨌든 간만의 제주 걷기, 올레 19 코스에 이어 20 코스입니다. 올레 20코스는 김녕항에서 시작해 월정리와 평대리를 지나 세화 해변에서 끝납니다. 거리는 17.6 킬로미터로 평균에 가깝지만 딱히 오름이나 경사로가 없어 걷기 편한 길이죠. 밤 사이 바람이 불고 어쩌고 하더니 구름과 함께 먼지도 싹 걷혀버렸습니다. 이렇게 쨍한 제주를 겨울에 볼 줄이야! 한라산도 제대로 보이고~ 이러면서 해변을 따라 걷고 있는데 바다에 검붉은 무언가가 떠다닙니다. 어딘가의 쓰레기인가 했더니 움직여? 살아있어?? 팔뚝만한 저것은 설마 홍어??? 홍어가 원래 제주 근해에서 잡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