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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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그동안의 감상.

정도전 그동안의 감상.

- 사극 정도전 메인 이미지 - 정도전이 방영된 지 벌써 3개월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횟수로는 현재 23화 정도 진행된 상태. 드라마가 대략 60여편 정도로 계획되었으니 이제 막 3분의 1 지점을 지나 중반부에 접어들 시점입니다. 즉 아직 작품이 끝나려면 꽤 시일이 걸릴 거라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이 시점에서 충분히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도전은 대하사극 부활의 신호탄이며, 적어도 명품 사극의 반열에 오를 자격이 충분한 사극이라는 것을요! 한때 사극은 정말 잘 나갔습니다. 용의 눈물과 왕과 비, 태조 왕건의 KBS 대하사극의 명품 3연타, 허준, 대장금 등 MBC의 인기 사극들, 조선 중기 여인들의 권력 투쟁을 제대로 담았던 SBS의 여인천하등,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사극 '정도전' 22화 감상하면서 떠올랐던 것

사극 '정도전' 22화 감상하면서 떠올랐던 것

정 참봉의 조상 정도전(틀려!) '정도전'에서 미달이아빠이인임이 위기에 몰리자 모국의 대기업 회장님들처럼 환자코스프레를 해서 우왕과 함께 공작을 해 견훤최영장군과 함길도 리성계동무를 궁지로 몰아넣으려 합니다만.... 막판에 정도전이 엄청난 공작을 펼치더군요. 왕실 내의 협조장와 함께 미달이아빠이인임을 성균관으로 유인해 견훤최영대감과 대면하게 만들더라는. 미달이아빠이인임은 최영을 보자 멘붕에 빠지고.... 엄청난 반전에 놀랐는데, 그걸 보면서 문득 그분이 생각나더라는. 누구냐면.... 유명블로거 슈XX호X님의 대체역사소설 에서 이순신의 휘하로 나오는 정호찬 참봉(...). 정도전과 정호찬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정씨라는 공통점(..

복수의 맛

복수의 맛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3월 16일

"정도전, 당신 끝났소."(5화) "합하, 당신 이제 끝났소."(22화) 5화에서 이인임이 정도전을 마지막으로 회유하려 하다 실패하자, 그 등 뒤에다 대고 날렸던 '당신 끝났소'. 그리고 그것이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던 오늘의 마무리는 참으로 훌륭했다. 타이밍 상 분명히 저 대사를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입으로 자기도 모르게 중얼거렸을만큼), 실제로 그랬는데도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엄청났단 말씀. 그렇지, 복수극은 이런 맛이 있어야지. 캐릭터는 꾹 참고 누르고 있던 걸 터트리면서 발로 밟아 부수듯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동시에 그 전개는 보는 이가 거기에 쉽게 공감하며 빠져들 수 있도록 간결해야

어제 <정도전> 짧은 소감

스노우 씨의 거주지|2014년 2월 10일

솔직히 이 드라마 부족한 점 제법 있다. 수시로 튀어나오는 현대어도 거슬릴때가 많다. 하지만 어제 이 한 마디만은 최고였다. "백성들이 원하는 것은 고구려의 영광 이전에 오늘 저녁에 먹을 따뜻한 밥 한그릇입니다." 지난 몇년간 "오오 고구려!! 대륙!! 황제!!"에 빠져서 허우적대던 한국 사극에서 내가 이런 대사를 듣는 날이 올줄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