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사와기요시

포스트: 10|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10 posts

[스파이의 아내] 코스모폴리탄 로망스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4월 5일

이제는 코즈모폴리턴이 정식 표기라는데 일본 영화다보니 퍼뜩 떠오른 제목은 코스모폴리탄 로망스였네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도의 작품이지만 거의 첫 영화인 것 같은데 아오이 유우때문에 봤지만 상당히 좋습니다. 연극적인 면이 강하지만 근대의 부조리를 코스모폴리탄 가족의 이야기로 상당히 영화적으로 잘 접어넣어서 아주 마음에 드네요. 실화는 아니지만 면피는 아닌 듯한 자기반성적인 스토리도 그렇고 예상과 달랐습니다. 이제는 코스모폴리탄이 기본인 시대지만 다시 분열되어가는 느낌이라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이던 근대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는건 역시나 로망적인 느낌이면서도 다시금 잘 어울려가는게 서글프기도 하네요. 소재가 걸리더라도 한번 보시는걸 추천드릴만한 영화입니다. ㅎㅎ 오미고토!!

그녀는 스파이인가 아내인가

Dark Ride of the Glasmoon|2021년 3월 29일

칠흑과 같은 어느 건물 안. 화려한 가면을 쓴 아름다운 여성이 조심스레 금고의 다이얼을 돌린다. 육중한 금고의 문을 힘겹게 여는 찰나 다른 손이 그녀의 손목을 붙잡는다. 바닥에 구르는 손전등. 그녀는 반대편을 향해 달려간다. 그가 무언가 소리치는 듯하지만 내용을 알아들을 수는 없다. 그의 손에서 불을 뿜는 권총. 몇 걸음 떼지 못하고 쓰러진 그녀를 그가 달려가 끌어안는다.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쓰다듬으려던 손이 힘없이 떨어지면서 그녀가 눈을 감는다. Fin. 영화의 서두를 장식하고 또 극중 몇 번인가 반복되는 이 짧은 흑백 극중극을 보면서 관객들은 이 작품이 어떤 구조로 어떤 갈등 속에서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어느정도 예상하게 된다. 그러나 관객들은 현실(극중의 세계)이란 영화(극중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スパイの妻"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0년 10월 18일

솔직히 이 영화는 좀 궁금하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구로사와 기요시가 만드는 이야기가 꽤 괜찮은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일 거라는 기대를 하는 상황인데, 다만 최근 분위기 봐서는 정말 나올 상황이 될 것인지는 좀 걱정 되기는 합니다. 게다가 아오이 유우 역시 이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 미묘한 점이라고 한다면, 이 작품이 NHK 제작이라는 점 입니다. 앞서 말 했든 분위기 봐서는 국내에서 보기 좀;;; 태평양 전쟁 전에 일본 상인이 만주에서 야만 행위를 목격하고, 이를 폭로했다가, 스파이로 몰리게 되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래도 멋지긴 합니다.

스위트 홈(スウィートホーム.1989)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8월 31일

1989년에 토호에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디렉터 ‘하야카와 아키코’, 프로듀서 ‘호시노 카즈오’와 그의 딸 ‘호시노 에미’, 사진 작가 ‘타구치 료’, 리포터 ‘아스카’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된 방송팀이 한 때 이름난 벽화 화가였지만 30년 전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 천재 화가 ‘마미야 이치로’가 살던 저택에 잠입해서 그의 유작을 발견해 취재를 하게 됐는데, 타구치의 실수로 공양탑이 무너져 마미야 부인의 원령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계에서는 CAPCOM이 닌텐도 패미컴용으로 만든 호러 RPG 게임이 더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영화가 먼저 나왔다. 영화는 1989년 1월. 게임은 1989년 12월에 출시했고, 게임 출시 때 광고 슬로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