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의 새 플래그십, E-M1X가 발표됐습니다. 가격은 3000달러, 출시는 2월입니다. 가성비라는 측면에서는 이 제품은 확실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단순히 마이크로포서드인데 비싸다거나 크다거나 하는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망원렌즈를 쓰기 위한 세로그립 일체형, 스포츠 촬영 기종은 판형과 무관하게 결국 이런 크기와 무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래도 바디나 렌즈나 캐논, 니콘의 일체형보다는 더 작고 가볍긴 합니다. 그정도 차이가 유의미한지 아닌지는 개인의 판단 영역이죠. 개인적으로 E-M1X에서 가장 실망한 건 부품의 단가 절감입니다. 이건 마포 역사상 가장 비싸고, 크고, 무겁고, 그리고 강력하기 위해 태어난 카메라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부분에서 단순히 능력 부족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