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
Posts
48 posts
고담 Gotham S02E02
전 시즌과 달리 미친 급전개. 브루스는 동굴에서 슈퍼 컴퓨터를 발견하고 루시우스 폭스와 협력 관계를 시작했다. 그것만 해도 빠른데 조커는 벌써 대학살극으로 데뷔전을 성사시켰다. 벌써. 빠른 전개는 좋다. 전 시즌에서의 마피아 항쟁을 여기까지 끌고 않았다는 점이 맘에 든다. 슈퍼빌런의 시대가 벌써 오는 게 조금 빠르긴한데, 느린 것보다는 빠른 게 좋다. 그런데 조커일지 아닐지 확실하지도 않은 새끼가 벌써 조커짓을 하고 자빠졌더라. 조커도 너무 조커다. 조커는 성장형 캐릭터가 아니라 처음부터 조커라 이건가? 그럴 거면 그냥 조커인 채로 등장시켰어야지. 내가 이래서 조커라는 캐릭터를 싫어한다. 분위기를 너무 깨. 모든 걸 망가뜨리고 최소한의 틀이라는 게 없어. 자기 자신은 '조커'라는 스

고담 Gotham S02E01
제작진들이 작정을 했구나 싶다. 시즌1이 약간 놀란의 배트맨 시리에서 영향 받은듯 리얼한 분위기였다면, 아직 첫 회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이번 시즌엔 팀 버튼의 냄새를 조금 더 풍기려는 게 아닌가 싶다. 니그마의 이중인격 캐릭터가 초현실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고, 펭귄의 새 부하들이나 아캄 수용소의 비주얼이 대놓고 판타지인 점이 좋았다. 물론 고담 시내의 모습은 여전히 현실 뉴욕이나 시카고랑 비슷한 느낌인데 깊이 들어가면 디테일한 부분들이 초현실적이라는 괴리감이 재미있다. 한 쪽은 휴대폰이고 다른 한 쪽은 구닥다리 유선 전화기로 통화하던 짐과 바바라의 통화 장면에서 특히나 그런 재미난 괴리감이 잘 느껴지더라. 그런 면에서 이 드라마의 장르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시대착오 느와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

고담 S01 E22 - 시즌 피날레 All Happy Families Are Alike
이런 게 시즌 피날레지! 스럽게 진행해 온 스토리를 깔끔하게 결착 짓고 다음 시즌을 위한 떡밥도 알맞게 깔아 두는구나. 팔코네-마로니의 대립은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큰 스토리일 줄 알았는데 딱 한 시즌용이었을 줄이야. 마피아 시대가 저물고 펭귄이 원탑으로 서는 스토리 자체는 재밌는데 이게 시점이 너무 빠른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 와중에 또 몇 마디 이간질로 위기를 벗어나는 펭귄의 혀 놀림 스킬은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 보아하니 피쉬는 또 안 죽은 것 같던데, 작가들이 망할 할망구를 너무 좋아들 하시나보다. 셀리나가 피쉬 밑에 들어간 건 뭘 위한 설정일까. 바바라는 이제 '멀리 돌아왔다'는 말로 무마할 수 없는 선을 넘었다. 인기 없는 히로인이면 이렇게 화끈하게 정리하는 것도 나름

고담 S01E21 - The Anvil or the Hammer
루시우스 폭스 등장! 식상해질 때 쯤 또 한 명의 믿을 수 있는 캐릭터의 등장이로구나. 맘에 든다. 약간 미친년이 완전 미친놈 만나서 죽을 뻔한 이야기도 시마이. 뭐 대단한 악당도 아니고 그냥 존나 추접스러운 변태 싸이코패스 새끼인데 몇 회 씩이나 끌어가면서 대체 뭔 얘기를 하려던 걸까. 바바라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서 폐인이 되고 그걸 짐 고든이 도와주 다가 다시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을 미리 깔아둔 걸까. 시즌 막바지가 되니까 이야기가 뻥뻥 아주 신명나게 터지는구나. 배후에서 갱 전쟁 디자인한 펭귄도 짱이었지만 존나 살 떨리게 살 인 해놓고 그 와중에 또 세로드립 남기는 니그마는 진짜 존나 짱이었다.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