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문 저상버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특광역시 최초 운행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20일 | 
안녕하세요? 1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는 3문 저상버스의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시승식이 열렸습니다. 3문 저상버스라니, 궁금하시죠?  승차문 1개, 하차문 1개로 출입문이 2개인 일반버스와 달리 승차문 1개에 하차문이 2개라서 3문입니다. 복잡하기 이를 때없는 출퇴근 시간대에 타고 내리기 좋답니다. 여기에 일반시민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까지 배려하여 차체를 낮춘 저상버스입니다. 이미 저상버스가 있지 않냐고요? 대전 시내를 달리는 96개 노선 중 48개 노선, 전체 1,016대 중 겨우 279대가 저상버스입니다. 하지만 2021년까지 저상버스 도입률을 4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정부와 대전광역시의 목표랍니다. 사람과 안전 여기에 환경까지 고민하는 공공교통이야말로, 교통정책을 넘어 중요한 복지정책이더군요. 3문 저상버스, 유럽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라면 부러운 마음으로 구경하셨죠? 이제는 우리 대전에서도 탈 수 있답니다. 전국에서는 특·광역시 최초로, 지자체로서는 김포시와 성남시에 이어 3번째로 도입된다고 합니다. 와우!! 그럼, 19일부터 본격 운행하는 3문 저상버스, 핵심 포인트 소개해 드릴게요~ 1. 수송량은 UP! 교통혼잡은 DOWN! 3문 저상버스는 전체 길이 12미터로, 3개의 출입문을 갖췄습니다. 출입문마다 교통카드 단말기가 있어, 혼잡한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에도 쾌적하게 타고 내릴 수 있대요. 일반 버스보다 딱 1미터 길어졌을 뿐인데, 입석 포함 최대 8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답니다. 일반버스는 승차정원 47명에 입석 포함 최대 65명이라니, 정말 넓어졌죠? 그래서 이용객은 많은데 교통량 때문에 증차할 수 없는 노선이라면, 3문 저상버스 4대의 수송량이 일반 버스 5대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2. 교통약자를 배려한 따뜻한 버스 또 바닥이 낮은 저상버스라 승차문과 첫번째 하차문에는 힘겹게 오르내리는 계단이 없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지요. 이 뿐이게요? 가운데 출입문에는 휠체어와 유모차가 쉽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전용 경사로까지 있답니다. 버스 바닥에서 스스르 밀려나왔다가 스르르 밀려들어가는 모습(닐링시스템), 신기합니다. 버스 한 대 당 휠체어는 2대까지, 어린이 유모차는 4대까지 함께 실을 수 있을 만큼 널찍한 전용공간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안전벨트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3문 저상버스 차체 앞면에는 파란색 동그라미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유모차 표시를, 출입문마다 노란색 동그라미로 장애인 표시를 큼직하게 달았습니다. 교통약자 배려를 실천하겠다는 다짐, 감동입니다. 3문 저상버스의 따뜻한 매력은 이것만이 아닙니다. 버스 안팎에 설치된 파란색 버튼을 놓칠 수 없지요. 물론 아무나 함부로 누르면 안됩니다. 버스 안 장애인 공간에 있는 버튼은 승차한 교통약자, 특히 장애인 승객에게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합니다. 버스 밖 차체에 설치된 버튼은 운전기사가 미처 교통약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출발했을 때 다시 정차하게 합니다. 특히 휠체어를 탄 어르신이나 장애인 승객에게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와~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대전시내버스의 클라스, 남다르죠? 3.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여기에 안전문장치(세이프티도어)가 있어 출입문이 완전히 닫히기 전에는 출발할 수 없답니다. 여기에 버스 안 곳곳에 5개의 비상망치와 2개의 소화기 등 필수 안전물품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나 버스 안에 화재 등의 사건이 일어났을 때, 승객이 직접 문을 열거나 버스 밖에서 문을 열어줄 수 있는 비상탈출버튼도 있습니다. 이 비상탈출버튼은 버스 안에는 출입문 위쪽마다, 버스 밖에서는 출입문 옆마다 있습니다. 이 비상탈출버튼을 누를 일이 없어야겠지만, 이러한 장치가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또 차체가 길어지고 승객이 많아지는 만큼, 버스 안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카메라와 반사거울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비춰진 모습들은 운전석 모니터에서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3문 저상버스의 세번째 출입문에는 계단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승객을 많이 또 안전하고 편하게 태우려다보니, 이런 배치가 되었겠지요. 그 계단도 배려심 뿜뿜~! 내딛는 발걸음 조심하시라고 작은 조명등이 밝혀져 있습니다. 또 버스 안 가장 뒤쪽에는 정식좌석은 아니지만 나란히 앉을 수 있는 간이좌석이 있습니다. 일행이 있다면, 요 자리 놓칠 수 없겠죠? 4. 미세먼지 걱정 끝! 환경을 생각한 천연가스 버스 3문 저상버스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씁니다. 천연가스 버스는 기존의 경유차량과 비교할 때, 매연이나 미세먼지가 전혀 없고 소음도 절반 수준이랍니다. 게다가 오존을 만드는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발생도 적어서 일반 경유버스보다 대기오염 발생량이 약 1/10 밖에 되지 않는다네요. 환경까지 생각한 착한 버스죠? 여기에 3개 출입문마다 에어커튼 기능이 있어 바깥의 미세먼지를 막아준답니다. 이후에는 친환경 수소 및 전기 저상버스 도입까지 구상 중이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시승식에는 대전시장을 비롯 여러 관계부처에서, 버스를 사랑하는 모임과 장애인인권포럼 등 시민단체에서 함께 하셨습니다. 시승식인 만큼, 시승행사가 있어야겠죠? 대전시청 남문광장을 출발하여 큰마을네거리 - 정부청사네거리- 모정네거리 - 목련네거리를 거쳐 다시 남문광장으로 돌아오는 4.8km, 15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버스 여행이 이어졌습니다. 그 사이 훨체어를 타고 동승하신 장애인인권포럼 회원으로부터 시승 소감과 개선점 등을 듣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3문 저상버스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독일 회사, 만(MAN)사의 라이온시티 천연가스 저상버스라고 합니다. 3문 저상버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가인증기준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올해 첫 운행되는 3문 저상버스는 모두 5대로, 19일부터 대전시내를 달립니다. 진잠-서대전-대전역을 잇는 급행 1번과 서일고-건양대병원-목원대입구-둔산경찰서를 경유하는 급행 3번 노선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차량 길이가 일반버스보다 1미터 길다보니, 급회전이나 급경사가 적은 급행 1번과 3번 노선이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국비지원을 포함하여 버스 한 대당 3억원, 결코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요? 하여 7월까지 4개월간 시범운행을 하면서, 이후의 재정여건와 운행자료, 이용승객의 편리성 등을 꼼꼼히 따져 점차 늘려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얼른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참, 안전하고 편안한 대전시내버스 이용에는 우리 시민들의 에티켓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기사에 대한 예의와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잊지마세요~ 어제보다 오늘,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해진 우리의 대전시내버스. 대전을 땅 밑으로 가로지르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에 대전 시내를 둥글게 연결할 트램, 충청권 광역철도까지 완성된다면 저 같은 뚜벅이에게는 더욱 살 맛나는 세상이겠죠? 승용차 없어도 편리한 공공교통 중심지 대전을 응원합니다~

휠체어, 유모차도 편리하게 승차! 3문 저상버스 대전시내 달린다!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9일 | 
3월 1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문이 3개 달린 3문 저상버스 시승식이 열렸습니다. 19일부터 대전 시내버스 급행 1번(진잠-서대전-대전역)과 3번(서일고교-건양대학병원-목원대-둔산경찰서) 노선에서 5대가 시범운행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점검 차원에서 열린 행사였습니다. 3문형 저상버스는 기존 저상버스와 비교해 뒤쪽에 문이 하나 더 달리고, 차체 길이도 1m 길어졌습니다.  내부에는 휠체어 2대(유모차는 4대)가 함께 탈 수 있는 공간과 함께, 휠체어 등이 이용하지 않을 때는 내려서 사용할 수 있는 폴딩식 좌석을 포함해 승차인원도 정원 62 명이 승차할 수 있게 설계됐어요.  출입문에는 계단이 없고, 버스 바닥이 계단식 저상버스의 가장 낮은 부분과 같을 정도로 낮을 뿐 아니라, 승하차 시에는 출입문쪽으로 차체가 8cm 가량 기울어져서 노약자는 물론 일반 시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모차나 휠체어가 탑승할 때는 스라이딩 패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문 저상버스 시승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버스 제조사인 MAN사 관계자, 3문 저상버스를 시범운행하는 경익운수를 비롯한 대전시 버스회사 관계자, 그리고 '버스를 사람하는 모임'과 '장애인 인권포럼' 회원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대전시 3문 저상버스 시범운행 시승식 박용곤 대전시 버스정책과장으로부터 '3문 저상버스 도입 추진 경과'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지난해 9월 3문 저상버스를 먼저 운행하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를 방문, 운행정보와 장단점을 확인하고 직접 탑승체험을 한 후 도입계획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익운수에서 5대 운행을 신청했고, 급행 1번 노선에 2대, 3번 노선에 3대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해요.  여기에 소요된 총예산은 15억 5천만원(국비 15%, 시비 53%, 업체 자부담 32%)이라고 하는데요.  시범운행을 거쳐 2021년까지 저상버스 운행을 45%까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문저상버스 시범사업 개요 및 운행 노선 3문 저상버스 시승식에는 유모차에 유아를 태운 주부가 참석했는데요. 지금까지 아이를 동반한 외출 시 승용차를 주로 이용했다고 해요. 버스를 이용해 보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 버스에 탑승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대전시내 전노선에서 더 많은 저상버스가 운행이 된다면 배차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유모차 이용 전동휠체어를 이용해 저와 같은 차량에 동승한 박한우씨(49. 동구 판암2동)의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그동안 차량이 필요할 때는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기존 저상버스 모니터링에도 2년간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해요. 휠체어 거치공간은 기존 저상버스에 비해 좁지 않은 편이고, 승차감도 3문 저상버스가 더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휠체어를 고정하는 장치가 사용하기에 조금 번거롭다고 하네요.   휠체어 탐승공간과 고정장치 3문 저상버스에는 안전운행을 위한 CC카메라와 비상개폐장치, 휠체어 고정장치, 콜버튼 등의 장치도 세심하게 설치가 돼 있습니다. 3문 저상버스의 안전장치들 저는 1995-6년 약 1년간 독일의 하이델베르그에서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독일은 그 당시에 벌써 버스 준공영제와 환승제도, 그리고 저상버스를 운행하고 있어서, 유모차를 타는 아이가 있었던 저는 아주 편리하게 이용했던 기억이 있어요.  심지어 애완견도 크기에 따라 다른 요금을 지불하고 버스 또는 전차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교통약자를 배려한 대중교통 정책을 무척이나 부러워했었는데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대전에서 3문 저상버스를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유아 동반 주부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정말 뿌듯합니다.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캘리포니아 여행 - 1번도로 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 까지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8년 4월 19일 | 
캘리포니아 여행 - 1번도로 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엔젤레스 까지
캘리포니아 여행 - 1번도로 여행 일정 /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사이 샌프란시스코와 LA는 5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6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지만, 단순 이동이 아니라 여행이라면 1번 해안 도로를 따라가는 일정을 잡아보는 것이 좋다. 이미 유명한 루트이기 때문에, 꽤 많은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이 루트는 어느곳에서 얼마나 머무르냐에 따라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을 한다. 하루만에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새벽같이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서 밤 늦게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할 빡센 계획을 세워야 한다. 1박 2일 기준으로 1박을 가장 많이 하는 건  산 루이스 오비스포(San Luis Obispo), 모로베이(Morro Bay), 피스모비치(Pismo Beach) 정도다. 그리고 루트에 따라 몬터레이(Monterey)나 카멜(Carmel)에서 1박을 하기도 한다. 위 루트는 북쪽에서 남쪽, 혹은 남쪽에서 북쪽 어느 방향으로 가도 무방하다. 아래 설명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것(아무래도 해안도로 옆으로 달리니)을 가정하여 설명했지만, 당연히 반대도 상관 없다. 각 지역에서의 시간 배분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도 있다.  2018년 4월 현재 기드포인트 북쪽 고르다(gorda) 인근의 머드 크릭(Mud Creek)의 산사태로 지나갈 수 없다. 그러므로 1번도로는 한번에 일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조금 돌아가는 동선을 짜야 한다. 이 곳을 지나가는 도로는 2018년 여름~가을 사이에 오픈 예정이다. 보통 모로베이를 거쳐 래기드 포인트까지(혹은 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 갔다가 101번 도로를 타고 몬터레이쪽을 통해 빅서까지 내려갔다오는 일정을 짜야 한다.  ** 현재 도로 통제 구간 - Salmon Creek 북쪽에서부터 Gorda 남쪽까지의 Mud Creek 구간. (2018년 여름~가을 오픈 예정) <추천 여행 일정> 당일치기/ 샌프란시스코 출발(새벽)-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앨리펀트실비스타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솔뱅-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1박2일/ 1일,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몬터레이(또는 시간에 따라 모로베이까지 이동 후 숙박)            2일, 숙소-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래기드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솔뱅-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몬터레이보다는 모로베이/피스모비치/산루이스어비스포에 묵어야 둘째날 일정을 하기가 유리하다. 2박3일/ 1일, 샌프란시스코-하프문베이-몬터레이-카멜-빅스비브릿지-맥웨이폭포-몬터레이(숙박)            2일, 101도로-허스트캐슬-엘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레기드포인트-모로베이-피스모비치-(숙박-또는 솔뱅이나 산타바바라 인근)            3일, 솔뱅-산타이네즈와이너리-산타바바라-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시내는 대중교통으로 둘러보고, 금문교 포인트나 트윈픽스같은 장소들은 렌터카로 둘러보면 편리하다. 시내에 있는 동안은 뮤니패스를 이용해 대중교통을 타거나, 빅버스나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서 충분히 시내 관광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보통 시내구경을 마치고 떠나는 시점에 시내에서 렌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렌트후에는 차량이 있어야만 쉽게 갈 수 있는 호크 뷰 포인트, 배터리 스펜서, 트윈 픽스 등의 명소 등을 들린 뒤 보통 남쪽으로 향한다. 렌트 후에는 시내의 숙소보다는 외곽의 숙소에 묵어야 저렴하고 주차비도 아낄 수 있다. 렌터카 회사에 따라 6월~8월의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픽업하여 다른 지역(로스엔젤레스나 라스베가스)으로 반납 시, 편도비가 나오는 곳이 많으므로 사전에 확인 후 예약해야 한다.  몬터레이(Monterey) 보통 몬터레이나 카멜에서 1박을 하는 경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내려오면서 다른 곳에 시간 배분을 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시간이 넉넉하면 하프문베이를 들려가기도 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숙박비가 워낙 높다보니 외곽에서 1박을(몬터레이도 싼건 아니지만) 하는 것이 이득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과거 통조림 공장이 있던 거리는 세련되게 바뀌었고, 시내의 피셔맨스 와프 역시 꽤 볼만한 명소다. 보통 인근의 카멜과 17번도로, 그리고 빅스비브릿지가 있는 빅서까지 엮는다. 17 마일 드라이브(17 Mile Drive) 세계적으로 알려진 골프코스 페블비치, 그리고 나무 한그루로 유명한 론 사이프러스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1번도로를 달릴 예정이라면 17마일 드라이브를 꼭 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물개나 여러 해변들의 풍경 덕분에 한번 달려볼만한 가치는 있다. 차량 당 $10.25의 입장료가 있는 유료도로다. 만약 1번도로를 갈 예정이고 시간이 부족하다면, 17마일 드라이브는 패스하고 1번도로에 더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카멜(Carmel) 정확한 명칭은 카멜 바이 더 시(Carmel-by-the-sea)지만, 대부분 카멜이라고 부른다. 17마일 드라이브의 남쪽에 위치한 이 마을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마을의 모습과 상점들 덕분에 현지인들도 가볍게 나들이 삼아 많이 오는 곳이다. 마을의 끝의 해변은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주말에 많이 놀러오는 곳이기도 하고, 카멜 성당이나 거리의 예쁜 상점들 덕분에 사진을 찍을 겸 해서 오는 사람들도 많다. 빅스비 브릿지(Bixby Bridge)와 해안 도로 1번도로에서 가장 잘 알려진 풍경이 바로 빅스비 브릿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뷰포인트에서 보는 다리와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해안선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물론, 뷰포인트 뿐만 아니라 도로를 달리면서 펼쳐지는 풍경도 숨을 멎게 할 정도로 멋있다. 카멜에서부터 파이퍼비치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캘리포니아 1번 도로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남쪽 부분도 나쁘거나 한 건 아니지만, 이 구간이 확실히 인상적이기 때문이다. 파이퍼 비치(Pfeiffer Beach) 폭이 좁은 비포장 도로를 통해 한참을 내려와야 하는 해변이라 그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지는 않는다. 보통 일주하는 사람보다는 그냥 해변에서 피크닉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파도와 조류가 있다보니 수영을 하는 사람보다는 액티비티에 더 목적을 두는 방문객이 많다. 해변의 기암괴석도 또다른 볼거리다. 맥웨이 폭포(McWay Falls) 아주 작은 폭포지만, 물 색과 함께 포토제닉한 풍경을 만드는 곳이다. 작은 만 안의 에메랄드 빛 바다색, 그리고 그 너머로 흘러내려오는 아주 작은 폭포가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 유명한 장소다. 도로 주차는 사실상 공간이 별로 없다보니, 보통 바로 앞 공원의 유료 주차장을 많이 이용한다. 시간이 된다면,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캐년 폭포(Canyon Falls)도 짧은 하이킹(15~20분)으로 들러볼 만 하다. *현재 맥웨이 폭포 남쪽, 래기드 포인트 북쪽 사이의 머드 크릭의 산사태로 인하여 진입 불가. 2018년 여름~가을 사이에 도로 오픈 예정. 래기드 포인트(Ragged Point) 잠시 들려가는 포인트로 식사도 할 수 있고 괜찮은 뷰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래 철에는 종종 멀리 고래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정원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1번도로에서 상점이 있는 몇 안되는 포인트라 멈춰가는 사람이 많다. 앨리펀트 실 비스타 포인트(Elephant Seal Vista Point)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다 코끼리를 볼 수 있는데, 해안에 수십, 수백마리의 바다 코끼리가 모여있다. 계절마다 조금씩 올라와 잇는 녀석들이 다르다. 표지판도 안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바다 코끼리가 있는 곳으로는 내려갈 수 없고, 위쪽의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것만 가능하며, 냄새가 상당히 난다. 허스트 캐슬(Hearst Castle) 성수기에는 투어가 빨리 마감되기도 하기 떄문에 가능하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일단 투어를 하면 대체적으로 반나절 정도를 쓸 생각을 해야 한다. 가장 많이 참여 하는 건 그랜드 룸스 투어(Grand Rooms Tour)지만, 위층으로 올라가는 어퍼 스테어스 스윗 투어도 평이 좋다. 허스트캐슬의 건물 뿐만 아니라 정원과 수영장도 흥미로운 볼거리다. 유럽의 거대한 성들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짧은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이 허스트 캐슬의 위치와 역사를 생각하면 흥미로운 볼거리임에는 틀림 없다. 모로 베이(Morro Bay) 거대한 바위 모로 락 때문에 이름붙은 모로베이는 해안을 향한 저렴한 숙소들이 많아서 보통 이곳에서 1박을 많이 한다. 시즌에는 고래 관찰 투어도 이곳에서 많이 출발하며, 바위와 해안선 너머로 지는 일몰로도 유명하다.  피스모 비치(Pismo Beach) 피스모 비치는 해변을 끼고있는 휴양지에 더 가까우나, 좀 더 레트로한 옜날 느낌이 난다. 산루이스오비스포, 모로베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들이 꽤 있어 가볍게 하루 묵어가는 사람도 많다. 바로 옆 해변인 오세아노 비치는 입장료를 내고 직접 모래사장 위를 차로 달려볼 수 있으며, 남쪽으로 이어지는 모래 언덕에서는 ATV 투어도 가능하다. 해변을 차로 달릴 때는 꼭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솔뱅(Solvang) 작은 덴마크라는 별명을 가진 마을. 풍차와 안데르센과 관련된 볼거리가 꽤 있다. 솔뱅이 속한 곳은 영화 사이드웨이로 유명한 와이너리 지역인 산타 이네즈(Santa Inez)이기 때문에 다양한 와인너리 투어도 가능하다. 시간이 된다면 마을과 인근 지역을 둘러보는 일정을 짜도 좋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나파나 소노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친절하다.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 산타바바라 미션과 시청 천망대의 풍경으로 유명한 산타 바바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이국적인 지중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시다. 스페인의  넓은 해변과 피어, 깔끔한 마을과 쇼핑몰들을 둘러보면서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보통 솔뱅이나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1박을 추가로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산타바바라에서 로스엔젤레스로 향하는 길에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로스엔젤레스는 대중교통이 상대적으로 잘 되어있지 않아 차로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은 도시기는 하지만, 최악의 교통체증으로도 유명한다.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이동하는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로스엔젤레스는 꽤 광역이기 때문에 항상 이동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아야 한다. 왕나비(Monarch Butterfly) 11월~2월 사이에 1번도로를 달린다면 1번 도로에 위치한 여러 군락에서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한창일 때에는 나무 한가득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몬터레이 옆의 퍼시픽 그로브(Pacific Grove)다. 그 외에도 모로베이와 피스모비치 인근의 보호구역(Sanctuary)에서도 관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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