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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성훈, ‘4번 타자 부담’ 벗을까?

LG 정성훈, ‘4번 타자 부담’ 벗을까?

LG의 풀리지 않는 숙제는 4번 타자였습니다. 지난 10년 간 LG의 제대로 된 4번 타자는 페타지니가 유일했습니다. 2008 시즌 도중 영입된 페타지니는 한 시즌 반 동안 타율 0.338, 33홈런, 13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09년 페타지니가 보여준 압도적인 활약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2년 김기태 감독이 LG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4번 타자로 중용된 것은 정성훈이었습니다. 좌타자 위주로 구성된 LG 타선에서 가장 믿을 만한 우타자이기에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춰줄 것이라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2012 시즌 초반에는 홈런을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2013 시즌 중반에는 한때 정의윤이 4번 타자를 맡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4번 타자로서 시즌을 마무리한 것은 정성

신승현 지명, LG ‘사이드암 왕국’ 구축

신승현 지명, LG ‘사이드암 왕국’ 구축

LG의 선택은 신승현이었습니다. FA 이대형의 이적으로 인한 KIA로부터의 보상 선수로 사이드암 신승현을 지명한 것입니다. 신승현을 LG가 선택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LG가 이대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즉시전력감 외야수를 지명하거나 2년 전 보상 선수로 윤지웅과 임정우를 선택했듯이 유망주 투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LG가 즉시전력감 외야수나 투수 유망주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는 우선 2차 드래프트와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LG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 즉시전력감 외야수 임재철과 유망주 투수 이창호, 정혁진을 지명했습니다. 따라서 KIA로부터의 보상 선수로 즉시전력감 외야수나 유망주 투수를 선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KIA

LG 이형종, 내년엔 1군서 볼 수 있을까?

LG 이형종, 내년엔 1군서 볼 수 있을까?

LG는 기대 이상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시즌 전 LG를 4강 후보로 예측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LG는 보란듯이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감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기는 했지만 LG가 선전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이는 없습니다. 선전의 배경은 탄탄한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3.72로 9개 구단 중 1위였습니다. 방망이는 시즌 중 기복이 있을 수 있지만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속설처럼 마운드는 한 시즌 팀의 명운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LG의 마운드는 그야말로 모든 ‘IF’, 즉 ‘만약’이 현실화된 데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 리즈와 오랜 재활을 마치고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한 류제국은 각각 탈삼진왕과 승률왕에 올랐습니다. LG에서 두 명의 투수가 개인 타이

제대한 박경수, ‘LG 내야 경쟁’ 불붙일까?

제대한 박경수, ‘LG 내야 경쟁’ 불붙일까?

LG 박경수가 돌아왔습니다. 2년 간의 공익 근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한 것입니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2003년 입단한 내야수 박경수는 2011년까지 꾸준히 LG의 내야를 지켜왔습니다.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났고 수비가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흔들린 LG의 내야에서 박경수만큼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선수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박경수가 병역 의무에 임하는 동안 LG의 내야는 상전벽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은 정도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2루수 자리를 놓고 다투던 김태완과 서동욱이 모두 LG를 떠난 대신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손주인이 주전 2루수를 꿰찼습니다. 친정팀에 돌아온 베테랑 권용관이 내야의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활약했습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물론 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