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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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posts실버라이닝플레이북: 우리 모두가 결국은 또라이들인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로버트 드 니로 / 데이빗 O. 러셀 나의 점수 : ★★★★★ 정신이 제대로 박힌 인물들이 없다. 그나마 논리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것은 가족을 중재하는 어머니이지만, 그녀 혼자서는 버겁다. 정신병원에서 갓 나온 주인공은 허황된 망상을 놓지 않는 행태가 병세가 여전하고, 아버지는 미신과 확률을 맹신하는 도박꾼이다. 여기에 쓸데없는 예의 따위 차리지 않고 자의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는 시니컬한 여자가 등장한다. "당신의 러브멘탈은 안녕하십니까"라는 허섭스러운 캐치프레이즈는 이 영화가 로맨틱 코메디인양 포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실제로 보면 그보다는 가벼운 터치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드라마에 더 가깝다는 걸 느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보통의 연애’가 아닌, 연애
한마디로 흥미롭다! 이건 잘 만들어진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읊조리게 되는 말들, 그러니까 ‘설렌다’거나 ‘달달하다’거나 ‘감성적이다’ 류의 느낌과는 다르다. 데이비드 O. 러셀은 아직 로맨틱 장르가 담아내지 않은 기상천외한 연애담들이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쓰레기통 비닐을 뒤집어쓰고 달리는 이 남자, 팻(브래들리 쿠퍼)을 보며 이 인 줄 잠시 착각했다. 술에 취해 지상 최고의 주사를 보여줬던 의 필(브래들리 쿠퍼)이 생각나서 말이다. 하지만 술만 피하면 무탈한 필과 달리, 팻은 평상시에도 조울증과 과대망상을 오고간다. 정신병원에 입원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멜로영화 남자주인공 치고는 심하게 민폐캐릭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골치아픈 사람들의 더없이 순수한 로맨스
이번주는 정말 묘한 주간입니다. 우선적으로 본격 팝콘 영화가 한 편 있고, 한 편은 영화제에서 공개가 된 애니메이션이며, 나머지 하나는 이번에 아카데미상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작품이니 말입니다. 이번 영화가 바로 세번째 경우에 해당이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봉 못 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이래저래 흘러다니더니 결국 확정이 되는 상황까지 가기는 했네요. 그래서 더 기쁘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보통 로맨스 영화라는 카테고리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그 사랑이 얼마나 애절한지, 아니면 그 사랑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진행이 되는지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이쪽으로 잘 되는 작품들이 굉장히 잘 되고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물론 제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미국 인기드라마 의 스토리 작가들 중 유일한 남성이었던 그렉 버렌트의 연애지침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화성남, 금성녀' 만큼이나 뭇여성들의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조건 '어떻게 하라'는 식이 아니라, 기존의 가지고 있는 오해를 바로 잡아가는데부터 시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와 어쩌면 대척점에 있는 책이다. 여성의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고 부각한 드라마에 비해, 이 책은 오히려 그런 환상을 깨부수고 독자들, 특히 여성 독자들을 가능한 현실로 끌어내린다. 하지만 다짜고짜 돌직구만 날리는 책도 아니다. 나는 2007년에 당시 연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자인 내가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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