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By Call me Ishmael. | 2013년 2월 14일 |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스토리 작가들 중 유일한 남성이었던 그렉 버렌트의 연애지침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화성남, 금성녀' 만큼이나 뭇여성들의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조건 '어떻게 하라'는 식이 아니라, 기존의 가지고 있는 오해를 바로 잡아가는데부터 시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섹스 앤 더 시티>와 어쩌면 대척점에 있는 책이다. 여성의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고 부각한 드라마에 비해, 이 책은 오히려 그런 환상을 깨부수고 독자들, 특히 여성 독자들을 가능한 현실로 끌어내린다. 하지만 다짜고짜 돌직구만 날리는 책도 아니다. 나는 2007년에 당시 연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자인 내가 읽
스크림 1(Scream 1,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2년 5월 23일 |
1996년에 웨스 크레이븐 감독이 만든 작품. 내용은 우즈보로 마을을 배경으로 수년 전 친어머니가 남자 친구인 커튼에 의해 간살 당한 끔찍한 사건을 접하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살던 시드니 주변에서 유령 가면을 쓴 살인마에 의해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살인마가 등장해 사람을 해치는 슬래셔 무비인데도 불구하고, 극중 등장인물 랜디의 대사를 통해 호러 영화의 법칙을 설파하면서 오히려 그 공식을 깨트려 완전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슬래셔 무비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존 카펜터 감독의 할로윈을 극중 TV로 틀어주면서 거기에 완전 대비되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할로윈에서 마이클 마이어스는 대사 한 마디 없고 총과 칼에 맞아도 죽지 않은
"아메리칸 스나이퍼" 블루레이가 나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4월 23일 |
이 영화도 나옵니다. 미 군국주의 관련된 이야기가 같이 많이 도는데, 전 이 영화가 꽤 재미있게 다가오더군요. 문제라면.....전 스틸북을 싫어하는데다가, 서플먼트가 정말 별로 없다는거죠. SPECIAL FEATURES - One Soldier's Story: The Journey of American Sniper (30:00): 네이비씰 소속 군인 크리스 카일의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해야 했던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제작팀, 주연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로부터 듣는 이야기 - The Making of American Sniper (30:00): 아메리칸 스나이퍼 제작 과정 전자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서플먼트 관련해서는 좀 봐야 할 듯
[아메리칸 스나이퍼] 미국판 명량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5년 1월 26일 |
명량의 주인공인 이순신이나 이 영화의 주인공인 크리스 카일이나 전쟁영웅으로서의 공훈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으나 영화적으로 참 아쉬워 보면서 자꾸 생각나더군요. 거기에 흥행으론 잘나가다보니 더~ 마지막 사건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기 때문에 감독의 역량에 대해 언급하는건 차치해야겠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을 좋아하는지라 ㅠㅠ) 특별한 제약없다고 생각하고 보면 평범해서 아쉽습니다. 브래들리 쿠퍼가 본래 얼굴을 잊어먹을 정도로 덩치를 키우고 열연을 한 점은 인상적이지만 고뇌나 복수 등 클리셰적인 면도 평범하고 특히 아쉬우면서 명량이 생각 났던건 상대 저격수를 저격하는 장면.............인데 정말 손발이 오글거리는게 ㅠㅠ 사실 전기영화인지 모르고 봐서 실제 인물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