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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서평 #14 제로클릭(길벗) / 손승완 지음

2026 서평 #14 제로클릭(길벗) / 손승완 지음

이제는 AI에 물어보는 게 익숙해진 시대. 지금처럼 블로그 콘텐츠를 주로 작성하는 내게도 변화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의 변화가 있기에 방문자에 변화도 있는 듯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두고 그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은 크게 '제로클릭의 개념과 현황', '실무에 바로 적용하는 실전 GEO 전략' 두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에서 생성형 AI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보면 내 활용도와도 밀접한 결과를 보인다. 날씨 등은 스마트폰 AI에게 말로 주로 물어보는 편이.......

북리뷰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7권

북리뷰 방과 후의 아이돌에게는 비밀이 있다 7권

매번 만화를 구매할 때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컬러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감탄하게 되는 만화 이 1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만화 7권의 표지를 본다면 두 손을 모아서 기도를 하는 듯한 쿠로미야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배경을 본다면 일본의 도리이를 통해서 그녀가 신사에 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러브 코미디 만화에서 신사를 찾아 주인공과 히로인이 함께 기도를 하는 경우는 몇 가지가 정해져 있다. 새해를 맞아 새해 참배를 왔다거나 혹은 연애(인연) 운을 점치러 왔다거나. 그런데 에서 쿠로미야와 히루노 두 사람.......

2026 서평 #13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다산북스) / 줄리언 반스 장편소설 | 정영목 옮김

2026 서평 #13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다산북스) / 줄리언 반스 장편소설 | 정영목 옮김

줄리언 반스의 소설을 처음 읽은 것은 벌써 12년 전이다. 맨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였다. 대학을 졸업한 뒤로는 소설을 자주 읽지 않던 시기였는데도, 이상하게 그 작품은 오래 남았다. 당시 써 두었던 리뷰를 다시 보니 인용구까지 적어 두었더라. 지금 돌아보면, 그만큼 내 삶의 어딘가를 건드린 소설이었음을 뒤늦게 확인하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줄리언 반스의 『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를 집어 들 때는 조금 다른 마음이었다. 이번 작품은 그가 여든 번째 생일을 맞아 ‘마지막 소설’이라고 직접 선언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2026 서평 #12 박인환 전 시집(스타북스)

2026 서평 #12 박인환 전 시집(스타북스)

故 박인환 시인은 너무 유명하지만 그의 시를 내가 온전히 아는 것은 「목마와 숙녀」와 「세월이 가면」 정도뿐이었다. 교과서에서 봤던 「목마와 숙녀」, 나이가 들어 드라마를 통해 만들어진 에피소드를 알게 됐던 「세월이 가면」. 그 정도뿐이었다면 시인이 그토록 유명하진 않았을 텐데 편협한 시 읽기는 그의 대표작 두 편만을 기억할 뿐이라 시인의 탄생 100주년 서거 70주년을 기념하며 나온 이 책을 통해 시인의 시를 제대로 접하고 싶었다. 책을 읽으며 '명동백작'이라는 칭호로 시인이 불렸다는데 과거 드라마 《명동백작》의 기억으로는 소설가 이봉구 선생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