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의 해부 & Eight DatesBy MAIZ STACCATO | 2024년 5월 25일 | 만화/애니연인 사이의 갈등은 외부에서 온다. 세상에 단 둘만 남아있다면 생기지 않을 문제라는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연애 초기를 떠올려보자. 마냥 좋기만 하지 않나?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변 환경이 영향을 주기 시작하고 타인과 비교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상대를 향하는 입장이 서서히 변하게 된다. 만약 의식주에 아무 걱정이 없는 상태에서 단 둘이 고립되어 있다면 갈등은 없을 것이다. ‘추락의 해부’ 속 부부의 이야기도 그렇다. 남편은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아내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많은 돈을 벌게 되자 수그러들었다. 찌질하게도 아내의 성취와 자신을 비교하며 삐딱해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다른 여성과 외.......트레바리(30)책과영화(1)영화와책(1)북씨(3)독후감(2)추락의해부(13)사랑할때우리가물어야할여덟가지(1)500일의 썸머와 사랑의 기술By MAIZ STACCATO | 2023년 9월 14일 | 살아오면서 많은 연애를 해왔습니다. 짧게는 100일부터 길게는 5년 이상까지. 처음에 했던 연애는 매번 짧았지만, 경험이 쌓일 수록 연애 기간은 길어져 갔습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맞춰야 한다는 것을 경험으로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고 상황에 따라 공감하거나 편을 들어줘야 함을, 때로는 대신 짐을 지거나 화를 받아줘야 함을, 배려와 신뢰가 우선되어야 함을 체득해갔지요.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완전히 다른 환경을 겪어오며 만났을 것입니다. 500일의 썸머에서의 두 커플처럼 말이지요. 누군가는 운명적인 사랑을 다가올거라 믿지만 행동하지 않고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누군가는 애착을 가진 머리 카락을 잘라내고 다.......트레바리(30)북씨(3)500일의썸머(24)사랑의기술(5)에리히프롬(4)연애(96)연애와사랑(1)이별(24)졸업, 노르웨이의숲, 나의 청춘By MAIZ STACCATO | 2023년 7월 18일 | 청춘에 대한 주제로 영화 졸업과 책 노르웨이의 숲을 읽었습니다. 청춘을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니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걸치는 시절이라네요. 이를 기준으로 생각해본다면 노르웨이의 숲은 저의 청춘과 많이 겹치는데, 또 주변 사람들이 그 소설을 읽으며 저를 많이 떠올렸다고도 합니다. 꼭 읽어보라고 하는 사람이 왜이리 많았는지. 그 말에 왠지 반감이 생겨서 읽지 않았고 어딘지 모를 숙제처럼 남아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니 왜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의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연인도 있었고 친.......졸업(50)노르웨이의숲(3)청춘(47)북씨(3)트레바리(30)나의청춘(1)생각정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