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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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검술훈련 20180722

대표 이미지가 무슨 영화처럼 나왔네요. 스파링 초반의 그룹 멤버와의 스파링은 그야말로 리히테나워류의 정석 중의 정석 대결을 보여줍니다. 리히테나워 검술에서 나타나는 기술은 기본적으로 상대방도 리히테나워류 검객인 경우를 상정하기 때문에 카운터 앤 카운터 기술은 거의 리히테나워 기술끼리 붙는 양상을 보여주지요. 만일 둘다 교과서적으로 움직인다면 멀리서 공격하기보다는 안전한 바인딩을 선호해서 중-근거리까지 갔을 때 진짜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레슬링에서 나온 검술답게 레슬링선수가 멀리서 손으로 툭툭 건드리다가 바로 달려들어서 뒤집고 꺾는 양상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편 상대가 베거나 찌르는 경우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바인딩으로 잡고 들어가서 싸우면 되잖아? 이런 정도의 해결책 뿐입니다. 레슬

고전검술훈련 20180707 또! 노마스크의 한계

고전검술훈련 20180707 또! 노마스크의 한계

지난 포스팅에서도 썼던 바 있지만 새로운 문제가 나타났네요. 그 문제란 베기가 날아오는데 갑자기 머리를 텅 비워놓고 엉뚱한데를 치는 사람에 대한 이슈입니다. 실전이라면 문제될 게 없고 그냥 깨면 되는데, 대련에서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쓴 바 있지만 리히테나워류 노마스크 스파링이란 내가 정확한 공격으로 머리를 칠 경우 상대방이 이에 대해 안전하게 방어를 하면서 리히테나워류 핵심 바인딩 와인딩이 시작되는 데에서 비로소 가능합니다. 만일 안그런다면 머리를 맞을 수 있고 속도와 위력을 가진 머리베기를 방어구 하나 없는 쌩 머리에 후려넣는 건 아무리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도 심적으로 상당히 부담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지난주에 이에 관해 고전을 뒤집어본 결과 16세기의 도장

검리해설 - 두히벡셀(Durchwechseln)

두히벡셀,두히벡슨(Durchwechseln), 펜싱에서 데가즈망(disengagement)이라 불리는 이 기술은 검술 공방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칼끝을 내밀어 상대를 견제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는 공방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보통 칼을 내밀어 견제하면 칼을 때려서 치우고 그 틈에 돌진해 들어오는 것이 가장 흔한 패턴인데, 그때 두히벡셀이 절대적인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또 두히벡셀은 검을 누르거나 바인딩 시도까지도 무력화합니다. 리히테나워류는 보통 두히벡셀+찌르기 콤보를 가지지만 다른 검술에서는 두히벡셀과 주켄을 함께 쓰거나 손목을 베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특히 두히벡셀+손목 패턴은 검도에서 매우 흔하게 쓰입니다. 이렇게 두히벡셀과 다양한 공격이 조합되면 상대하기가 매

검리해설 - 주켄(Zucken)

주켄이란 당기기, 물리기라는 뜻으로 검을 다시 뒤로 들어올리는 행위를 뜻합니다. 단순해 보이는 이 동작을 통해 상대가 강하게 내리눌러도 안전하게 옆으로 흘려내면서 반대쪽을 내려벨 수 있습니다. 또 속임수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주켄의 특성과 역사적 기술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