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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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 첫수업, OT, 영덕
일요일은 젤라또 먹고 작업실로 이동. 여친님이 만든 꽃 작품 사진. 잘 만들었죠? 화요일은 동양대 첫수업이 있던 날. 수업에서 여러번 멘붕이 있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수업 걱정이 많아졌네요. 수업을 마치고 교수님 두 분을 뵙고 올해 논문 주제와 연구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수요일은 오전에 인터뷰 촬영이 있어 분당에 다녀왔고, 오후에는 대학원 OT가 있어서 참석. 마지막 학기라서 졸업 시험도 있고 논문도 써야하고... 엄청 바빠지겠네요. 일도 많이 밀린데다가 잠도 안오고 덥기도 해서 집앞 무인 카페로~ 새벽 2시까지 작업하다가 왔어요. 9월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덥네요. 목요일은 강의가 끝나고 영덕으로 도착하니 밤 11시 정도.......

카나리아는 지저귀지 않는다
4인용 머더 미스터리, 카나리아는 지저귀지 않는다. 입니다. CIA 2명과 일본경찰 2명이 플레이어이고 CIA의 첩보원인 코드명 '카나리아'의 죽음을 둘러싼 수사극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지도가 있고, 각 위치 별로 조사할 수 있는 카드에 무엇을 조사할지까지 쓰여있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마지막에도 범인을 지목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질문 시트를 기록하는 방식이네요. 기존에 머더 미스터리를 안해보신 분들보다는 몇번 해보고 방향성을 이해하는 분들이 하셔야 온전히 더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레드7
독특한 보드게임, 레드7 입니다. 이 게임의 특징은 게임의 규칙이 계속 바뀐다는 부분입니다. 각자 카드를 7장씩 들고 시작합니다. 중앙에는 게임의 규칙이 놓여있지요. 현재 규칙에서 1위가 되는 카드를 내려놓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합니다. 현재 규칙에서 1위가 될 수 없다면 규칙을 변경해서 내 카드를 1위로 만들어야 합니다. 매 턴 1등이 되지 못하면 바로바로 탈락하는 구조이므로 스피디하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꽤 재미있는 게임이긴 했지만, 초반 카드 운에 많은 것이 달려있어서 역전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네요.

웬디, 어른이 되렴
5인용 머더 미스터리. 웬디, 어른이 되렴. 입니다. 머더 미스터리 미니 시리즈 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기대를 안고 플레이 했는데, 역시 엄지척을 하게 되는 작품이었네요. 어떤 실험에 초대를 받은 4명. 기자와 의사, 박사의 남편과 조수. 이들을 맞이한 것은 AI 안드로이드 웬디.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웬디의 기계 몸이 파괴되어 버립니다. 후반 부에 철학적인 선택과 메시지까지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구나 싶은 느낌이 강했고 시나리오 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면에서까지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메시지를 강요하는 부분은 다소 일본 향이 강하게 나기는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