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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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 - 인물에는 애정이 사연에는 흥미가 도통 생기지 않는다
(2024/03/01 : 넷플릭스) 인물의 수난(受難)을 다루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살펴야 할 점은 관객이 그 지독한 과정에 동정을 갖고 이입할 수 있는 일종의 길을 마련하는 일일 겁니다. 누군가가 고통과 슬픔으로 내내 몸부림쳐야 하는 사연을 기껍게 즐길만한 이는 그리 많지 않을 테니 누가 뭐래도 영화는 모두가 언젠가 찾아들 행복을 간절히 바라며 응원하는 맘을 품을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만 하는 법이거든요. 인물에 대한 애정이 깃들 수 있어야만 비로소 객석에 앉은 이들도 그 수난을 함께 버텨낼 힘을 얻게 되는 걸 테니까요. 하지만 아쉽게도 '김희진' 감독이 완성해 놓은 에게서는 그.......

<독전 2> - 그나마도 못 그린 사족
(2023/11/19 : 넷플릭스) 보통 이미 충분히 완성된 무언가 위에 불필요한 또 다른 무언가를 덧대놓은 경우를 일컬어 '사족(蛇足)'이라고들 하지요. 하지만 이 단어는 그렇게 그려진 뱀의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거기에 어울리지 않게 달린 다리의 구조도 제법 그럴싸한 것일 때에나 성립할 수 있는 표현이기에 어쩌면 '백종열' 감독의 는 그 '사족'이라는 수식어조차 과분한 작품일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듭니다. 사실상 전작인 '이해영' 감독의 첫 번째 역시 이미 그 자체로 완벽해 보였던 '두기봉' 감독의 을 가져와 굳.......
데시벨
웃기지만 사실 조금 기대했었다. 미스테리한 이유로 벌어지는 연쇄 테러. 전직 군인 주인공. 전화통화로 연결되는 주인공과 테러범 사이. 이거 누가 봐도 8~9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들의 맥락이잖아. 그걸 내가 안 좋아할 수 있냐고... 조금 뻔하고 노골적인 우라까이여도 이번에는 괜찮으니까, 부디 최소한도의 장르적 재미만 덧붙여주면 냅다 엎드려 절할 수도 있었다. 제발 그 시절 그 때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 감성을 부채질해줘... 그럼 정말로 압도적 감사!하며 삼보일배를 했을 텐데. 정작 영화를 다 보고나니 삼보일배를 해야하는 건 내가 아니라 영화였고. 이젠 하다 하다 뭐 새로운 게 없으니까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네-라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신선하게 느껴진 것 또한 사실이었다. 대체 저걸
[데시벨] 천안함의 그늘에서
황인호 감독의 연출작으로선 처음 보는 영화 데시벨인데 보면서 기시감이 계속 들길레 시사회 관람 후 찾아보니 이미 천안함으로 이슈가 되었네요. 어떻게 보면 비상선언의 문제와도 상통하는 면이 있는데다 음모론적인 이슈까지 합쳐져 아쉽습니다. 분명 서스펜스 장르적으로 괜찮은 면도 있지만, 꽤 많이 쳐냈음에도 개그나 개연성이 애매하여 극장 관람을 추천하기엔 부족하네요. 일행의 평도 비슷한걸 보면... 다만 차은우 팬으로 보이는 관객들의 반응은 꽤 좋았던ㅋㅋㅋㅋ 2.5/5 사실 축구와 해군하면 연평해전이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지 싶지만...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상훈이 개그캐로 나오는거야 이미 캐스팅에서부터의 노림수였겠지만 문제는 톤이 들쭉날쭉하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