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캡틴미국 윈터솔저'에서 마리아 힐 좀 짱이었는데................... 아 로빈...같은 얼굴로 왜 여기서는 개소리 털고 앉으셨나요. 결과야 어쨌든 결혼식날 신랑 친구랑 도망치려고 한 여인이여 그 이름 로빈, 배트맨 없는 로빈. 이래놓고 이 다섯은 영원히 좋은 친구로 남았습니다, 이딴 소리 하면 진짜 쿨몽둥이로 맞아야 됨. 그러거나 저러거나 로빈이 막판에 또 비호감 포인트 딴 거랑은 별개로, 아 진짜 진짜 끝이구나 싶으니까 와 막 미치겠다. 이거 내가 처음 본 게 언젠지도 기억이 안 나는데...보통 드라마 하나를 기억할 때는 그거 보던 시기의 다른 추억도 같이 남는 건데, 이건 그런 곁다리 추억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아주 오래, 존나 일상적으로 그냥 계-속 본거였던 거다. 이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