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LG는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뒀습니다. 매 경기 고전을 면치 못한 흐름에 비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일 수 있습니다. 타격은 여전히 미덥지 못합니다. 14일 잠실 NC전에서는 연장 12이닝 동안 4안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이튿날 잠실 SK전에서도 2득점에 그치며 패했습니다. 17일 잠실 SK전에서는 5회말 7안타를 집중시켜 6득점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8이닝 동안 뽑아낸 안타는 단 2개로 득점이 없었습니다. 추가 득점 실패로 인해 LG는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LG 타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개막에 앞서 구상했던 타선의 짜임새와는 거리가 상당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오지환의 부진입니다. 오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6입니다. 규정 타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