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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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다 보고 나니 '똥파리'가 생각나더라.

THE HANBIN|2013년 3월 16일

피에타 - 김기덕 감독 18번째 영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자연스레 저번에 본 '똥파리'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그것도 그럴 것이 '피에타'라는 '똥파리'와 많이 닮은 영화다. 주인공이 돈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인생 따위는 짓밟아버려도 눈 깜박 안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쓰레기이자 사채 청부업자라는 점, 결국 그의 마음 속 구석에 남아있던 가족애라는 인간미를 자극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 된다는 것. 그리고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함으로써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큰 화제가 되었다는 점. 차이가 있다면, '똥파리'는 주인공이 처음부터 갖고 있던 가족이라는 족쇄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에 비해, '피에타'는 주인공은 고독에 몸부림치고 있을지언정 가족이라는 족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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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말도 많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었던 영화라 진작에 보고 싶었는데 뒤늦게 이제서야 봤다. 굳 다운로더를 통해서 ㅋㅋ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영화다. 돈, 복수, 사랑, 가족... 충격적인 스토리와 결말때문에라도 상을 받을 만한 영화였다. 며칠전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자본주의를 살고 있는 이상, 돈이 없으면 사람은 비참해진다. 돈이 사람 위에 설 수 있고, 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그것이 진실이기에 불편할 따름이다. 부모에게 자식은 모든것인가 보다. 자식을 잃자 자신까지 내던지는 모습을 보며 움츠러 든다. 효도해야지... 이정진의 연기 변신이 매우 흥미로웠다. '돌이킬 수 없는'에서 보여준 버림받고 상처받은 약한 모습이 아직 기억에 남아있는데 사채 때문에 사람을 불구

피에타

피에타

토니 영화사 |2013년 1월 1일

자본주의의 배반을 당한 김기덕이 자본주의, 즉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는 사채업자 강도의 속죄를 다룬 영화를 만든 것은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다. 영화는 자본주의와 속죄라는 소재를 새롭고 신선하게 담아내지는 못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영화 속에서 주인공 강도가 죄의식을 느끼고, 속죄를 하는 그 과정이 너무나 단순하고 식상하게 그려졌다는 것이다. 김기덕의 영화는 오로지 김기덕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였다. 그러나 는 결코 김기덕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로 느껴지진 않는다. 김기덕만이 취할 수 있는 방법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끝까지 한 가지 담론에 대하여 지독하게 파고드는 뚝심이 에도 여전히 존재하기는 하

2012년 영화 9 <피에타>2.- 돈의 맛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26일

영화 은 물론 모성을 다룬 작품이 아니다.영화 세계 속에서의 자신의 존재와 위치에 대해 격정적으로 토로하던 의 연장선상에 이 작품은 위치하고 있으며, 의 문제 의식이 확대된 채로 나타나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다.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의 어느 도시이고,이야기는 그 도시에 도착한 한 여인(김예나가 연기한다)이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이명수라는 인물을 끊임없이 찾아다니는 것으로 시작한다.한스 에리히 노사크의 '동생'이 연상되는 스토리로 시작하던 이 영화는,여인이 기차의 침대칸에서 방독면을 쓴 도둑이 쏜 가스에 마취되고,마취된 상태에서 강도와 강간을 당하면서 또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갖게 된다. 여인은 완전히 빈털털이가 되는데,그럼에도 여인의 '이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