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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앙상한 가지에 끈질기게 매달린 백당나무 열매
『한라생태숲』 앙상한 가지에 끈질기게 매달린 백당나무 열매 때까치가 어느 나뭇가지 위에서 시끄럽게 지저귑니다.살며시 소리 나는 쪽으로 향했더니 인기척에 놀란 때까치가 포르르 날아 근처 나무로 이동을 하더군요.더이상 울지는 않았지만 새는 꼬리를 까딱거리며 땅바닥을 주시합니다.얼핏 스친 옆모습이 야무지기도 합니다.아래로 굽은 부리 끝과 가지를 꽉 움켜쥔 발톱이 아주 날카로워 보입니다. 때까치를 쪼르르 쪼르르 쫓아다니다 보니 의도치 않게 암석원으로 들어서게 되었지요.바위 사이사이 하얀 눈더미가 남아있더군요.그리도 얼핏 앙상한 가지 사이에서 빨갛게 반짝이는 열매를 보았습니다. 백당나무 열매가 아직도 매달려.......

『한라생태숲』 짙푸른 잎 사이 붉은 열매
『한라생태숲』 짙푸른 잎 사이 붉은 열매 숲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눈 시리게 하얀 눈밭 위로 우뚝우뚝 솟은 나무줄기들이 거무스름하게 보이는군요.이런 날은 푸른 잎을 가진 나무들이 더욱 짙게 보입니다.그중 푸른 잎 사이마다 붉은빛을 띠는 열매를 매달고 있으면 더욱 인상적으로 보이지요. 사철나무 잎 위에도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사철 잎이 푸르다고 하여 ‘사철나무’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겨울에도 푸르게 살아있는 나무라고 하여 동청목(冬靑木) 또는 겨우살이나무라고도 불립니다. 잎이 푸르다지만 아무래도 여태까지 매달려있는 열매들에게 눈길이 더 갑니다.추운 겨울 동물들에게는 아주 좋은 먹을거리가 되겠.......

『한라생태숲』 호랑가시나무를 향해 쏟아지는 눈 줄기
『한라생태숲』 호랑가시나무를 향해 쏟아지는 눈 줄기 난대수종적응시험림 산책로를 걷는데 갑자기 눈이 쏟아집니다.거센 눈 줄기가 시야를 하얗게 가릴 정도인데 그 너머로 빨갛게 익은 열매들이 도드라져 보이니 참 놀랍더군요. 이끌리듯 그 나무 앞으로 다가서니 다름 아닌 호랑가시나무입니다.육각형으로 각이 진 잎 모서리마다 날카로운 가시가 돋치고 표면은 녹색으로 광이 납니다.그런 잎들이 빨갛게 익은 동그란 열매들을 떠받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호랑가시나무는 높이 2-3m로 자라는 상록활엽관목이지요.꽃은 4-5월에 암수딴그루 또는 잡성주로 피어납니다.열매는 10월 이후 빨갛게 익기 시작하여 12월 이후까지 매.......

『한라생태숲』 추위에 피는 꽃
『한라생태숲』 추위에 피는 꽃 앙상해진 팽나무 곁으로 푸름을 자랑하는 동백나무가 서있습니다.동백나무는 동(冬, 겨울)과 백(柏, 잣)의 합성어로 겨울에도 잣나무처럼 잎이 푸르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지요.그런데 녹색으로 반들거리는 잎 사이사이 붉은빛이 감돌더군요. 꽃이 피고 있었네요. 보통 동백꽃은 1-3월에 피어납니다.그렇지만 사진의 나무처럼 12월부터 꽃을 펼치기도 하지요.제주도라고 하지만 이곳은 지대가 높아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편입니다.그래서인지 짙은 녹색으로 반들거리는 잎이 떠받들고 있는 붉은 꽃이 고우면서도 강인해 보입니다.그나저나 붉은 꽃잎에 휩싸인 수술들이 터뜨린 노란 꽃가루들이 새들을 유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