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아내의 오빠(손위처남, 이하 작은형님)는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청도에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말씀하셨다. “청도면 운문사와 소싸움이 유명하죠!” 우리나라, 경북 청도에 가본 적 있는 나는 이렇게 되받아치기 일쑤였는데.... “아니 정말로, 추석 전, 9월 10일(토)부터 12일(월)까지 2박 3일에 269,000원짜리가 있어!” 집사람이 “콜”을 “쿨”하게 부르는 바람에, 처형도 “콜” 처형의 남편(이하 큰형님)께서 “그~~~~래! 그럼, 내가 칭다오 맥주로 목욕시켜 줄께!” 결국, 우리 부모님과, 장인장모님 포함하여 13명이라는 대 식구가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싼 여행사가 내놓은 패키지 상품에, ‘가이드비용 추가 있음, 선택 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