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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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ID U MISS ME ?|2020년 8월 7일

영화 보기 전에 제목만 보곤 어째 중2병스럽단 생각을 좀 했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나니 지금의 이 제목이 일종의 선포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다만 스포에서 구하소서! 라는 다소 중2병스러운 제목은, '우리는 애초부터 완벽한 걸작 만들 생각은 없고, 남들이 뭐라고 해도 하고 싶었던 것만 줄기차게 하겠다'라는 일종의 선언 내지 선포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니까 이 영화가 완벽한 영화인 것은 아니다. 단점이 분명하게 존재한다. 과거에 사로잡힌 인간 병기 한 남자가,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 전체와 맞선다는 이야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고, 그 외에도 부터 , , &l

히트, 1995

DID U MISS ME ?|2020년 8월 7일

마이클 만의 영화들 속 주인공은 항상 남자였고, 때문에 마이클 만 영화들 대부분은 특정 '어떠한 것을 대하는 남자'들의 자세나 태도 등을 항상 다루어왔다. 역시 마찬가지인데, 마이클 만은 이 영화를 통해 '일'을 대하는 '남자'들의 관점을 천둥처럼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총소리와 함께 전달해낸다. 열려라, 스포천국! 마이클 만이 이후 만들게되는 와 비슷하다면 비슷한 구도다. 자신의 일에 있어 항상 프로페셔널로서의 자세를 유지하는 두 남자가 주인공. 근데 그 중 한 쪽이 악명높은 범죄자이고, 다른 한 쪽은 그 범죄자를 잡아야하는 법 집행관 경찰이라는 점. 사실 를 굳이 가져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이미 전형적인 구성인 게 맞다.

신세계, 2013

DID U MISS ME ?|2020년 8월 5일

갑자기 시작하게 된 위크의 종착역.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가 마냥 의 정식 리메이크인 것은 아니다. 다만 가 떠오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비슷한 소재와 구성을 띄고 있는 영화라서. 그리고 기본적으로 장르적인 재미가 정확한 영화잖나. 스포세계! 선빵 먼저 치자면, 역시 랑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는 것. 범죄조직 내부에 침투한 경찰측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한다는 것 외에도 에서 영향을 받았겠거니- 싶은 것들이 있다. '이자성' 외에도 경찰이 골드문 내에 심어놓은 스파이가 있다는 것. 게다가 그 다른 스파이의 생김새마저 어째 의 그 인물과 비슷

디파티드, 2006

DID U MISS ME ?|2020년 8월 5일

홍콩 느와르의 마지막 끗발이었던 의 서양식, 스콜세지식 리메이크. 근데 사실 배경이 홍콩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등장인물들이 동양인에서 서양인으로 바뀐 것 외에는 서양식 리메이크라는 것에 큰 방점이 찍혀 있진 않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결국 감독의 이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아닌 마틴 스콜세지가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는 게 중요한 영화인 것. 그래서 결국 는, 마틴 스콜세지 손에 의해 그 특유의 비열하고 추잡한 질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원작과 본작 양방스포! 이야기의 토대와 그에 따른 전개는 원작과 비슷하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역시 인물들의 재구성. 의 '진영인'은 정신과 의사와 심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