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의 중간 지점과 가까운 곳에 있는 황간역에 내렸다. 서울역 기준으로 226.2km 정차하는 열차보다 통과하는 열차가 더 많은 평범한 간이역으로 보이겠지만 지금은 문화공간으로 탄생하여 황간역을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역 앞에는 역장님이 직접 꾸민 시 항아리가 곳곳에 모여있다. 황간역, 간이역을 주제로 한 지역 시인, 일반인들의 지은 시가 항아리에 적혀 있다. 비록 문학에 대해 관심이 없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황간역 장내를 보러 육교에 올라가보았다. 마침 서울방향에서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통과한다. 사진에 통과하는 열차는 서울발 부산행 무궁화호 #1215 열차이다. 황간역은 승강장은 2면 4선이며 2, 3번 승강장에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