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론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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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2> - '이해'라는 단어로 매끄럽게 빚어낸 관계와 감정의 성장
(2025/11/26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완결의 측면에서 더할 나위 없었던 전작에 '파충류'를 끌어와 서사의 확장을 꾀한 는 인기작의 후속편이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양립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비법을 써 내려간 일종의 교보재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만한 작품입니다. 실제로 전작의 활약 덕분에 함께 수사하는 파트너가 되어 물리적으로는 가까워졌지만 여전히 정서적으로는 소소한 충돌을 반복하는 두 주인공의 티격태격을 앞세워, '다름'이라는 건 어느 쪽이 스스로를 억지스럽게 바꿔서 상대에게 맞춰야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 실은 그건 '응당 그럴 수밖에 없.......
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2021)
2021년에 ‘바이론 하워드’, ‘자레드 부시’, ‘채리스 카스트로 스미스’ 감독이 만든 극장용 디즈니 애니메이션. 내용은 콜롬비아의 깊은 산속에서 ‘엔칸토’의 기적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드리갈’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유일하게 ‘미라벨’만이 아무런 능력도 얻지 못해서 고뇌하던 중, 기적의 힘이 쇠퇴하여 집안에 균열이 생겨 위험이 생길 것이란 걸 감지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홀로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음악적인 부분에서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역대급이라고 할 만큼 잘 만들었는데. 이게 단순히 좋은 음악이 많다!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음악이 곧 스토리 진행과 직관되는 한편. 작중 인물의 감정을 실어서 희노애락을 풀어내는 구성이 매우 뛰어나다. 보통, 디
라푼젤, 2010
보러 가기 전에 감성 싱크로 좀 맞춰야할 것 같아서 오랜만에 다시 꺼내 본 영화. 사실 디즈니의 프린세스 라인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시 본 거지. 외딴 성 안에 홀로 갇힌채, 긴 머리카락만 부여잡고 자신을 구하러올 남자를 기다리는 라푼젤의 이야기. 사실 이야기에 있어서는 전형적이다 못해 뻔한 영화고, 실제 이 영화가 갖는 태도도 그런 데에 있어 별 욕심이 없어 보인다. 아, 물론 고전 동화와 완전 판박이 스토리라는 건 아님. 현재 시대에 맞게 나름 리뉴얼된 부분들도 있다. 남자를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쥐어패고, 아주 신난 표정을 하곤 스스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라푼젤의 모습 등은 분명 어느정도의 현대화를 거친 결과물일 것이다. 그러나

주토피아
얼마전부터 [트위터]에서 [주토피아]와 관련된 이미지들과 극찬이 쏟아졌고, 실제로 개봉 초기에는 별다른 반향이 없다가 오히려 시간이 흐르면서 좋은 평가와 더불어 흥행이 좋아지는 현상까지 일어났는데요. 요 몇년동안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나올때마다 챙겨보다가 이번에는 깜빡 넘어갈 뻔했지만, 이정도까지 이야기가 나왔다면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며칠전에 보고 왔습니다. 과연 그러한 이야기가 나올법할만큼, 만족스러운 작품이더군요. 아무튼 이 다음부터 [주토피아]의 스포일러를 곁들이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본편의 세계관은 육식동물이 초식동물을 잡아먹는 살벌한 야생의 세계는 끝났고, 서로 공존하면서 지내게 되는데요. 주인공 주디 홉스는 연약한 토끼지만 경찰관을 꿈꾸며 살아가고, 신체적 능력에서 열세임에도 불구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