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역사는 반복되는군요. 원종욱씨 사퇴. 지극히 형식적인 사과. 어째 1년 전 협의회에서 사단 날 때와 어쩜 그리 똑같은지. 지난 일년 동안 하나도 발전이 없었던 겁니까. 당신네들 벌였던 일이 머리 위를 떠도는 칼이 되어 신뢰를 위협할 거라는 내가 한 경고는 그냥 귓등으로 흘려들으셨습니까. KeSPA의 악행과 동급으로 비교되는 게 창피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는 말에 나는 지극히 개인적이라고 답한 리암 니슨의 테이큰 대사가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이 사단을 일으키고 과거 협의회 때처럼 도마뱀 꼬리 자르듯 회장직 사퇴하고 도망간 작자들은 개인적인 감정이 없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 글을 헛된 것으로 만든 - 그 단체가 협의회고 연맹이고 나발이고 다 알 바 아니고 - 작자들에게 개인적인 감정
개소리죠 ㅅㅍ에 이어 2012년 게임계 새로운 명언 탄생. 임요환 그사람이 게이머 접을까 고민했다는걸 보면 정말 상처를 크게 받았나보다. 어케 된게 게임판은 바람 잘날이 없어 워3 조작, 스1 조작, 스2 왕따, 롤 통수에 눈맵 그러니까 이딴 게임판같은거에 신경끄고 그냥 게임이나 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이번 슬레이어즈 해체를 보면서 연맹에게 크게 실망했습니다.케스파의 권위주의와 막장스러운 만행이 싫어서 연맹은 좀 잘하나 싶었는데 이것들은 케스파보다 더 하네요.케스파 조차도 감히 임요환을 왕따 시키지는 못했는데 이놈들은 그걸 해버렸습니다.e-sports에 열정을 가진 임요환이 게이머를 접는다고 할 정도면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요??? * P.S - 이 사건으로 인해 안 그래도 상황이 좋지않은 스2판이 악화될거같아 걱정입니다.* P.S 2 - 임요환한테 "해준게 뭔데요?" 라고 지껄인 최재원을 찢어 죽입시다. (배은망덕한 것도 유분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