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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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posts만추, 벗어날 수 없는 기억의 굴레
2014년 4월 15일 애나 첸, 그녀는 살인죄로 7년간 감옥에 있다가 오빠의 보석금으로 특별히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안개가 자욱한 하늘, 그녀는 버스를 타고 시애틀로 향한다. 훈, 그는 ‘제비’다. 부잣집 사모님을 만나 외로움을 달래주고 돈을 받는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허겁지겁 달리던 버스를 잡았다. 그 버스는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였다. 안개는 빛을 막았고 모든 것은 불투명해보였다. 경계가 희미해지자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었다. 그곳에서 훈과 애나가 만났다. 그리고 안개 속을 거닐 듯 위태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1. Being alone. 애나는 혼자다. 애나
만추, Late Autumn (2011, 김태용)
별점 ★★★☆ 매력적인 탕웨이, 제대로 어울리는 시애틀. #1 애나가 중국어로 옛 이야기를 한다. 훈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하오(좋다)' 와 화이(나쁘다)' 로만 대답한다. 50%의 확률로 찍기를 잘 하는 것인지 감이 좋은 것인지 대사의 의미를 알고 보는 관객입장에서는 대화의 진행이 미묘하게 옳다고 생각했다. 사람 간의 유대라는 것은 풀어내는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거기에 호응해주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본다. #2 누구나 기억에 남을 장면 훈과 왕징이 몸싸움을 하는 중 애나가 훈을 나무라며 말린다. 훈은 이유를 들면서 '그가 내 포크를 썼다.'라는 말을 한다. 당신은 왜 그의 포크를 썼나요? 알고 그랬든, 모르고 그랬든 남의 포크를 썼으면 사과라도 해야죠. 라고..대충 기억이 난다. 애나

만추, Last Autumn, 2010
엊그제 2013년 11월 7일은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었다. 절기의 변화에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지난주는 공식적으로 가을의 마지막 한 주였던 것이다. 게다가 은행잎을 로고로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 캠퍼스의 늦가을 풍경은 제법 괜찮다. 두 공대건물 사이에 양쪽으로 늘어서있는 노란 은행잎들이 가장 보기 좋은 시기가 바로 요즈음이다. 여름과 겨울이 해마다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점점 짧아지는 점은 여전히 아쉽지만, 그 가을이 아무리 짧아진다한들 가을은 여전히 가을만이 갖고 있을 수 있는 정취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정적인 계절. 쓸쓸하지만 동시에 낭만적인 계절. 김태용 감독의 2010년 영화 에서의 안개 낀 시애틀은, 마치 영원히 가을에 머물러있는 도시 같다

만추 Late Autumn, 2010
가을이 오면 꼭 한 번 보려했던 영화. 찬비가 흩날리는 시애틀의 거리와 애나의 쓸쓸한 표정이 슬픈듯 가라 앉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늦은 가을보다는 겨울처럼 더 쓸쓸한 영화.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