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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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사필귀정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11월 24일

사실 인조와 소현세자 스토리는 역사가 스포일러고 류준열과 유해진도 주연으로 같이 붙었을 때, 그리 기대되진 않았던 조합이라 손이 안갔는데 우연찮게 봐서 그런지 꽤 괜찮네요. 조금만 더~ 하는 지점은 있지만 이정도면 담백하면서 봉사를 활용한 팩션을 잘 짜넣었다고 봅니다. 비수기의 흔한 작품 중 하나일줄 알았는데 완성도가 있어 좋았고 추천할만합니다. 3.5/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명과 청의 문제는 사실 명을 사대하는 쪽이 너무 빈약하게 그려지는게 매번 아쉬웠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구도 상 소현세자를 선한 쪽으로 밀어야하니 이해는 가지만 남한산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재조지은의 이유라도 열거해줘야... 아니면 인조의 세력을 위해서라던지;;

올빼미 - 장르적 쾌감애 매우 충실한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22년 11월 22일

솔직히 이 영화를 보리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사회 신청을 놓치기도 했고, 제가 당장 다음주에 여행을 가는 관계로 그 준비로 인해 영화를 최대한 적게 보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황이 되어놔서 말이죠. 하지만 결국에는 이 영화를 보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목요일에 영화 둘을 몰아서 보는 것 역시 진행할 수 있게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물론 잘 하는 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래저래 맨정신으로, 좀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라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안태진은 이전에는 장편 상업영화 연출작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이런 케이스들이 더러 있는데, 솔직히 많이 불안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R2B : Return to Base, 2012

DID U MISS ME ?|2022년 6월 29일

과 에 이어 찾아본 영화. 그러다보니 애초부터 불리한 포지션. 아마 영화 스스로도 나에게 너무하는 거 아니냐고 볼멘소리 하지 않았을까. 충무로의 블록버스터들이 그 옛날 할리우드의 흥행작들 노골적으로 따라하는 게 하루이틀 일은 아니지만, 는 좀 심했지 싶다. 물론 그 고충은 이해한다. 전투기를 소재로 한 현대적인 액션 영화는 한국에 전무한 상황이었고, 그러다보니 레퍼런스로 1986년의 을 안 볼래야 안 볼 수는 없었을 것. 때문에 영화가 다루고 있는 전투기 조종석 내부의 상황이나 그걸 담아내는 방식, 전투기들 사이의 도그 파이트 묘사 등등은 과 유사하게 느껴지더라도 어느 정도는 관대히 봐줄 수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좋은 에로틱 블랙 코미디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2월 20일

중국 작가인 옌롄커의 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원작으로 두고 장철수 감독이 만든 작품인데 아무래도 홍보를 색계나 화양연화로 한데다 인간중독부터 생각나는 시놉때문에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노출로만 언급되는 것에 비해 블랙 코미디 분량이 상당하고 70년대 북한은 아닌 가상의 국가라지만 너무 웃프기 때문에 꽤 재밌네요. 수위가 없는건 아니지만 영화적 수준이고 아가씨나 블루에 비하면 정적으로 연출해 부담스럽지도 않아서 홍보를 블랙 러브 코미디로 밀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아쉬웠습니다. 연우진의 연기도 대단했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노출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나중에 알았지만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을 연출한 감독이어서 납득이 되고 역시~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