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보게된 영화인 타클라마칸은 간만에 참 씁쓸한 영화였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태식(조성하 분)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치닫게 되었고 그 생활을 어떻게든 개선해보고자 고물수집을 하며 버텨보지만 도무지 앞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하물며, 그 고물 모으는것 조차 녹록치 않아 주인없이 방치된 집에 들어가 물건을 고물을 가져오거나, 집을 허물어 내장재를 뜯어 하루하루 벌어먹습니다. 이혼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매일 치이며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태식은 오랜만에 스트레스를 풀고자 동료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들을 부르게 되고 수은(하윤경 분)을 만나게 됩니다. 과거 이력으로 신분을 숨긴채 잘나가는척 하며 놀다가 결국 수은과 2차를 나가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수은은 네일아트 자격증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