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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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마존 기생충 UBD, 품절 상태

無錢生苦 有錢生樂|2020년 2월 13일

1. 일전에 포스트(링크)했던 프랑스 발매판 기생충 4K UltraHD Blu-ray (이하 UBD) 일반판: 스틸북 케이스 only 버전이, 프랑스 아마존에서 품절 상태로 변경(링크)되었습니다. 일찌감치 매진 된 한정판 (UBD 스틸북 + 특제 수납 박스 + 일러스트 북 등)에 이어 근자에 일반판도 매진된 관계로, 일단 프랑스판 UBD는 (프랑스 오프 매장이든 여타 온라인 매장을 따로 수배하지 않는 한)입수가 여의치 않게 된 셈. 2. 현 시점에 기생충 4K가 발매되는 곳은 프랑스와 독일뿐이므로, 자연히 현재 기생충 UBD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독일 (로컬판) 뿐입니다. 이쪽의 발매 스케줄은 아래와 같습니다. 3/5 : 미디어북(디지북) 타입 A, B 2종 발매 (양자의 차이

기생충의 정체성

담벼락|2020년 2월 12일

영화계가 워낙 시뻘건 사상에 경도되어 있기에 다들 기생충 역시 좌파영화일거라고 속단하지만, 막상 보고나면 좌익도 우익도 뭣도 아닌 그냥 봉준호 영화다. 다만 과거 뛰어난 영상미와 각 씬에서 전해지는 감독의 침착한 시선이 인상적이었던 살인의 추억에 비하면 기생충은 작정하고 상 받으려고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고도의 기획력이 엿보인다는 것. 그럼에도 감독 개인의 창작력이 주도하고 상업적 기획은 단지 거들 뿐이었기에 국제 영화상까지 휩쓴 것인지도.. 물론 오스카상 수상 여부에 로컬축제(백인들만의 잔치)라고 답한 봉 감독의 팩트폭격에 자존심이 상한 오스카의 반격도 있었겠지만..무엇보다 이 동양인 감독의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백인 사회에 정통으로 어필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여기부터 스포)

기생충의 사회학

거침없는 무애자|2020년 2월 12일

딸이 위조한 연세대 재학 증명서를 보고 그 애비는 "이야~ 서울대 문서위조 학과 뭐 이런 거 없나?"라고 감탄해요. 문서위조가 범죄라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리고 그 위조문서를 사용할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버지, 전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년에 꼭 이 학교 학생이 될 거거든요" 인턴 예정 증명서...... 그들이 원하는 건 단 하나 돈이죠. "부자니까 착한 거야. 원래 잘 사는 사람들이 구김살이 없어. 돈이 구김살을 쫙 펴줘" 이게 누구 이야기입니까? 장삼이사 갑남을녀네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런 영화를 우리가 즐기고 또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게 누구덕분입니까?

기생충 관람객 관람 (스포일러 주의)

being nice to me|2020년 2월 12일

일단 봉준호를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이미 봤을테고, 어제같은 경우는 순수하게 오스카 수상의 영향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 같았습니다. 저야 그런 '사람들'을 구경하거 간 경우였는데...예상대로 현지인이 대부분인 상황. 봉준호 영화를 아는 경우야 초중반이 아무리 웃겨도 결국은 찝찝한 결말로 갈 것이라는 것쯤은 예상하겠죠. 그러나 이번 관객의 상당수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았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반응이 나온 장면은, 문광이 지하실 계단에서 데굴데굴 구르다가 뇌진탕을 일으키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직전까지 슬랩스틱 코미디같은 장면이 이어지기에 대부분의 관객이 굴러떨어지는 장면도 그 연장으로 생각하며 박장대소 했는데... 뻐걱! 하는 소리가 나는 순간 헉! 하는 비명과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