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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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posts뺑뺑이 도는 것 같은 인생에 힘들 때 힘이 되는 글귀
며칠 전 회사 동료가 아이 선생님께 이런 말을 들었다고 했다. "어머님, 어쩌죠. 혜진이가… 쉬는 시간에 공부를 안 해요." "…네?" 놀란 동료는 지금 무슨 이야기를 들은 건지 알 수가 없어 잠시 벙쪘다. 선생님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설명했다. 쉬는 시간에 학원 숙제를 하는 것이 요즘 아이들의 문화라고. 선생님은 그 문화에 끼어들지 못하는 혜진이가 심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동료는 선생님의 걱정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냥 쉬게 둬주세요. 쉬는 시간이잖아요." (본문 121_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윗글은 도서관에서 빌린 이후 아직도 천천히 남은 페이지를 읽고.......
내가 고른 진짜 베스트셀러는 따로 있었다
보통 베스트셀러라는 의미는 좋은 책이라는 뜻이 아니라 많이 팔린 책이라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좋은 책이 많이 팔리는 것도 맞지만, 많이 팔리는 책 중에서 일부는 내용에 상관없이 마케팅이 잘 되어서 혹은 드라마 소품으로 활용이 되었거나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소개한 덕분에 많이 팔리면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 게 절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꼭 읽어야 한다거나 매력적인 책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나에게 진짜 베스트셀러라는 것은 단순히 많이 팔린 책이거나 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키워드 챌린지에 등록된 책이 아니다. 책을 읽는 순간에 마음이 편할 뿐만 아니라 책을 읽.......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소확행을 위한 행복 명언 3가지
2026년이 시작되고 나서 열심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 제대로 한 사람의 몫을 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생각만큼 결과가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25년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나의 지표들이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올해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이다 보니 말띠들이 나름 도약할 수 있는 해라고 말한다. 미신은 믿지 않아도 내심 그런 말을 위안 삼아 '괜찮아, 올해는 잘 풀릴 거야.'라며 자신을 다독이며 버티려고 해도 쉽지가 않다. 일을 하다가 번아웃 증후군이 자주 찾아오는 데다가 마음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은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맛있는 것을 먹.......

독서모임을 위한 작가들의 책 추천, 같이 읽자는 고백
나는 어릴 때부터 친구가 별로 없다 보니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은 시끄러운 소음도 없을 뿐만 아니라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도 없었고,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오직 이야기 속의 세계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36살의 당당한 오타쿠로 성장할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책을 좋아한다고 해도 정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SNS 알고리즘이 나의 취향과 비슷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과 마찬가지로 책도 우리는 나의 취향과 비슷한 책을 주로 읽게 된다. 이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