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호크가 나오는 영화는 오랜만이네요. 으허!! 살인 소설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류의 영화입니다. 영화적 재미나 완성도를 떠나서, 자꾸 놀래켜요...아, 저는 정말 놀래키는 영화가 싫습니다. 징징대는 말로 시작해봤고요, 살인 소설은 전개의 과정이 좀 특이한 영화입니다. 계속 예상치 못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선회해요. 한 때 잘 나가는 작가였던 엘리슨은 최근 출간한 작품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회심의 역작을 써보고자 했던 과한 욕심은 결국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집으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를 가는 만행을 저지르게 하죠. 한 일가의 참혹한 살해, 행방불명된 막내와 아직 잡히지 않은 범인. 엘리슨은 그 모든 사건이 일어났던 집에서 먹고 자고 싸며 창작을 위해 사건을 탐구합니다. 그리고 기묘한 일들이 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