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에 있는 스미요시 진자. 솔직히, 방문하고서는 대폭소!!! 정오에 미나미오타루에 도착하고서 내리는 순간부터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던 게, 지난 포스팅 마지막 사진에 보이다시피 미나미오타루 역은 완전히 낡아빠졌어요. 시골역 느낌이 풀풀풀풀.... 게다가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데, 전자식 개찰구가 아니라 역무원이 표검사를 해서 개찰구를 통과시키는 곳임에도 개찰구에 아무도 없음....(화장실 갔나?) OTL... 역을 떠나기 전 열차 시간표와 지도를 챙기고 대충 훑어본 뒤 역을 나오는데, 시골 동네 느낌이 팍팍 흐르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오타루쪽으로 안 가고 반대편에 있는 신사 건물로 발길을 옮겨봤습니다. 오타루 지도에는 있지만 오타루 관광지도에도 안 실려있는 곳이라 희소성있을 거라 생각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