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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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맙소사~~

다시 보았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맙소사~~

start over!!|2019년 4월 12일

1999년에 분명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다시 보니 완전히 생소하다. 기억에 남아 있던 장면은 안성기와 박중훈이 빗속에서 서로 간에 주먹을 날리던 장면뿐인데... 이게 이렇게나 멋있는 영화였구나. 장동건까지 출연했었는지 전혀 몰랐는데... 이 감성 어쩔꺼야? 저 놈의 Holiday가 그 장면하고 연결되어 있었단 말인가? 완전히 없던 기억이다. 노래와 장면이 서로 다른 기억 속에서 합쳐져 남아 있었던 것이다. 조악한 그래픽이 눈에 보이기도 하지만 만화같은 장면때문에 오히려 어색하지가 않다. 엉망진창으로 섞여 있었던 기억을 새롭게 되살린다. 보다보니 "맞다. 안성기가 악역이었지." 라는 기억이 떠오른다. 영화 도입부부터 주인공들을 맞닥뜨리게 만들면서 긴장감을 올린다. 형사가 깡패같고 깡패가 형사같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Nowhere To Hide,1999_'19.1

풍달이 窓 |2019년 1월 24일

[드라마, 액션, 112분] 20년전 영화를 봤다. 어디선가에서 한 번을 봤을 같은 전 국민적(?) 장면을연출했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마약상의 얼굴에서 흘러내리 피 비지스의 'Holiday'가 흐르는 가운데, " de de de de de de de de " " de de de de de de de de " - 폐광촌 전투씬 - 마지막 동시에 주먹을 날리는 장면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었단 기회-장동건, 최지우, 박상문, 안재모, 이원종..........- 이 영화는 '신창원'의 탈옥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주인공인 안성기의 대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형사들이 잠복한 것을 모르고 동거녀(최지우)의 집에 들어

내 인생의 영화 - 투캅스2

내 인생의 영화 - 투캅스2

Where Is John Doe?|2018년 8월 2일

1. 어느 순간에인가 '최고의 한국영화 10편'같은 기획기사들이 실릴때, 글쓰는 사람마다 리스트에 오르는 작품이 굉장히 다양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같은 작품을 제외하면 그 리스트는 굉장히 다양해지고, 작품성에 대한 이견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씨네21의 최대 편집장이었던 조선희씨가 쓴 책에 보면 씨네21을 처음 창간하였을 때엔, 아무리 쓸 기사가 없더라도 한국영화 기사를 최소한 1건이상은 꼭 배당하자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잡지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었으니. 2. 수없이 좋은 명작/수작 반열의 한국영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이 영화 '투캅스2'를 최소한 제 인생 Top 10에 꼽습니다. 이 작품은 엄청난 감동이나, 위대한 거장의 향기가 나는 영화는 절대

80년대의 아웃사이더를 만나다 [칠수와 만수]

80년대의 아웃사이더를 만나다 [칠수와 만수]

88년에 등장한 는 그 당시 소외된 계층의 처지와 애환을 그립니다. 범죄자의 아버지를 둔 이유로 사회에서 제명당한 만수와 아버지의 무능함과 부족한 연줄로 삶을 시작하지 못하는 칠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소외된 계층의 처절함만 그려내지 않고, 그 삶 속에서의 유쾌한 순간들을 그려서 너무 신파적으로 흐르지 않게 한 점을 높게 칩니다. 심지어 감정이 격렬해지는 마지막 씬 조차 눈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카메라는 의미심장한 음악을 깔고 이들을 관조할 뿐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클라이막스가 안 격렬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 전부터는 두 사람의 빼빼마르고 답답한 일상만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들이 옥상에서 소리지르는 일탈에서 묘한 쾌감을 얻게되기 때문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