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네 가지 갈래로 이야기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스포는 조금. 1. 짬뽕 장르.크게 세 가지 장르의 이종교배인데, 첫째는 당연히 수퍼히어로 장르. 이 시리즈의 간판이지 뭐. 둘째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에스피오나지 장르의 맛이 있다는 점이다. 일라스티걸의 탈선하는 열차를 구해내는 첫 출동 시퀀스는 여러모로 <미션 임파서블> 1편과 <스카이폴>의 그것을 닮았다. 사람들을 구하는 게 수퍼히어로의 일이긴 하지만, 수퍼 빌런과 싸운다거나 거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대피시키는 등의 모습보다는 열차 위에서 싸우거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적을 추격하는 장면, 또는 악당을 잡기 위해 추적기를 쓰는 장면 등에서 여러모로 에스피오나지 장르 냄새가 난다. 정확히 말하면 제임스 본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