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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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설익은 공포짬뽕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3월 10일

김광빈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하정우, 김남길 주연이라 나름 기대되던 영화인데 코로나19로 명예로운...;; 공포영화라는게 사실 그리 기대되는 장르는 아니지만 장르물로서의 입지는 확실하다보니 이리저리 조합했지만 도리어 이도저도 아니게 나와버린 듯한 작품이라 아쉽네요. 시놉 상으론 무난했을 것 같은지라 더...흐음... 아역인 허율은 그래도 꽤 무서웠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감독의 연출이 제일 문제겠지만 하정우도 더 테러 라이브를 제외하면 홀로 극을 이끌어가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연기여서...요즘 들어 백두산이나 PMC 등 아쉬웠던 작품들이 많았었는데 여기서도 그렇네요. 캐릭터적 매력이야 설정된거니 어쩔 수 없지만 하정우 특유의 연

무뢰한 - 어른의 치정, 진실-거짓 경계 모호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형사 재곤(김남길 분)은 살인범 준길(박성웅 분)을 검거 일보 직전에 놓칩니다. 재곤은 ‘영준’이라는 가명으로 정체를 숨긴 채 준길의 연인 혜경(전도연 분)에 접근합니다.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혜경은 준길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영준의 접근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사랑해선 안 되는 남녀의 사랑 오승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15년 작 ‘무뢰한’은 형사와 살인범의 연인의 사랑을 묘사합니다. 범죄를 소재로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느와르의 전형적 소재입니다. ‘무뢰한’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애매함이 매력적입니다. 재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사하는 형사로 과거 목포에서 용의자의 연인에 돼지 발정제를 사용해 자백을 받은 바 있

해어화

하늘 정원|2019년 9월 27일

1943년 비운의 시대.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선생님,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입니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됩니다.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게 되고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됩니다. 원래 소율이 윤우를 좋아했습니다.윤우도 소율에게

석조저택 살인사건 (2017)

석조저택 살인사건 (2017)

뿌리의 이글루스|2019년 4월 4일

2017년에 정식 감독, 김휘 감독이 만든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내용은 해방 이후 경성에서 재력가 ‘남도진’이 운전수 ‘최승만’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법정에 서게 됐는데, 사건 현장에서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잘려나간 손가락만이 증거로 발견되어 검사와 변호사가 치열한 법정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그게 실은 남도진에게 연인을 잃은 마술사 ‘이석진’의 소행으로 법정에 있는 이는 아무도 모르는 사건의 진상이 서서히 밝혀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55년 미국에서 발표된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원작으로 삼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본작의 시대 배경은 해방 이후의 경성이지만, 굳이 경성이 나와야 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시대와 배경의 중요도가 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