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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30일 |
※이 글은 대흥동 테미고개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평범한 대전 청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한 과거
처음 ‘그 골목’을 걸었을 때, 부자들이 모여 산다는 청담동 주택가를 걷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드라마에서나 보던 낮은 지붕과 넓은 마당을 가진 주택들이 줄지어있고 철재로 된 대문 고리에는 사자 장식이 있었죠. 그리고 골목에는 높은 플라타너스가 지키고 서 있었어요.
아파트나 빌라에 익숙한 저에게는 낯선 환경이었죠. 하지만 몇 개의 건물을 제외하곤 사람이 살지 않아 그곳은 인적도 드물고 매우 조용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골목에서 음악을 듣고 책도 읽으며 짧은 산책을 즐겼습니다. 그렇게 정체 모를 ‘그 골목’은 고등학생 시절, 저만의 아지트가 되었답니다.
테미오래와 함께하는 현재
‘그 골목’을 걸으며 어떤 생각을 했는지도 떠오르지 않는 지금, 저는 어엿한 성인이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면서 나만의 아지트였던 그 골목이 실은 ‘옛 충남도지사관사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테미오래’라는 어여쁜 이름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그렇게 끝나는가 싶던 테미오래와의 인연은 테미오래에서의 근로라는 우연한 기회로 지속되었습니다.
이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테미오래와 깊은 연을 이어가고 있는 내가 개관식(4월 6일 오후 2시)을 앞둔 테미오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생각해낸 <테미오래에 관한 10개의 TMI> 본격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
<테미오래에 관한 10개의 TMI>
1. 테미오래라는 이름은 시민 공모를 통해 탄생했다.
원래 옛 충청남도지사관사촌, 문화예술촌 등으로 불려 오던 이곳에 ‘테미오래’라는 이름이 붙은 건 시민 공모가 이루어졌던 2018년부터였습니다. 대학생 조혜연 씨가 공모했던 ‘테미오래’라는 이름이 당선되면서 지금의 테미오래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진짜 TMI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테미오래’와 함께 후보에 올랐던 이름 중에는 ‘테미자드락문화촌’이 있었는데요. 이 이름은 조혜연 씨의 친언니가 제출했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2. 테미오래는 올해 87살이다.
테미오래는 1932년 충청남도청사가 충남 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해 오면서 함께 조성되었습니다. 즉, 2019년 기준으로 87살이 된 어르신이죠! 동년배의 유명인으로는 법정스님이 있고 배우 이순재보다는 3살이나 더 먹었답니다. (하하)
3. 테미오래는 전국 유일의 관사촌이다.
테미오래는 충청남도청 근로자들의 용이한 출퇴근을 위한 거주 목적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충남도지사가 거주하던 공관을 포함하여 총 10동의 관사가 늘어서 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테미오래가 일제 강점기에 건립되어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일한 관사촌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테미오래는 역사적 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안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 10동의 관사들은 현재 만화도서관, 전시실, 유투버 코워킹 스페이스 등 각각의 테마에 맞게 재단장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4. 테미오래 공관(시민의 집)에는 총 35명이 살았었다.
지금은 ‘시민의집’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얻게 된 테미오래 공관에서는 일제강점기를 제외하곤 미국정기(1945~1948)의 역대도지사 3명과 1대부터 37대의 도지사들까지 합하여 총 35명이 거주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2012년에 충청남도청을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공관도 빈집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마지막으로 공관에 머물렀던 사람은 제37대 충남지사였던 안희정입니다.
(충남의 역대도지사 리스트는 충청남도 공식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테미오래 공관(시민의집)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 대전으로 피난 온 이승만 전 대통령은 테미오래 공관에서 머물며 이곳을 임시정부청사로 사용한 바 있습니다. 특히 1950년 7월 12일, 미국과의 불평등조항이며 한국군 작전 지휘권을 미군에 넘겼던 ‘대전협정’이 이루어진 곳이기도 합니다.
6. 테미오래 공관(시민의 집)에는 총 18개의 계단이 있다.
관사촌 설계도에 따르면 공관 내 계단의 수는 총 18개라고 합니다. 테미오래 공관과 9개의 관사를 설계하는 데 사용했던 도면은 지금까지도 무사히 보존되어있기 때문에 열람이 가능합니다. 열람은 국가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충남도지사관사’를 검색하시면 되죠. 이 설계도를 보면 공사가 얼마나 섬세하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있답니다.
7. 테미오래에서 일하는 근로장학생들은 인사를 받으면 좋아한다.
테미오래 운영에는 많은 사람의 노고가 스며있어요. 특히 관람객들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테미오래 근로장학생들인데요. 이들은 관사촌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간단한 안내와 질서관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답니다. 초록색 유니폼과 스태프 명찰을 차고 있는 근로장학생들을 보면 친절하게 인사해주세요! 겉으론 티내지 않아도 매우 기뻐할 거예요.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테미오래에서 근로하고 있는 장학생입니다. 놀러오세요! 아는 척 환영! ^-^)
8. 테미오래는 햇살맛집이다.
요즘 햇살 잘 들어오는 식당, 카페 등이 유행이라던데, 장담컨대 테미오래만큼 햇살 잘 드는 곳이 드뭅니다.(진지) 사각 문양의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그 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환상의 오후를 보낼 수 있는 테미오래야말로 진정한 햇살맛집!
9. 테미오래 근처엔 핫플레이스가 많다.
유유상종이라고 핫플 주위엔 핫플이 모이기 마련이죠. 갬성 넘치는 핫플이 밀집해있는 대흥동, 특히 봄의 핫플 원탑인 테미공원을 필두로 카페, 서점, 소품샵 등 가볼만한 많은 곳들이 테미오래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테미오래 들렸다가 벚꽃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완벽한 나들이 코스가 될 거에요!
부록. 기자 pick!
카페 이스터에그
대전 중구 테미로 44번길 39 (테미공원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어요!)
매일 11:00 - 21:00 (시간변동있음)
테미오래에서 가까운 카페 중 가장 추천드리 곳은 바로 '카페 이스터에그'입니다! 테미오래 구경이 끝나고 카페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조금 쉬다가, 테미공원으로 벚꽃보러가면 딱 좋은 나들이 코스겠죠?!
조용한 분위기, 감성터지는 인테리어도 좋지만 제가 이 카페를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옥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마음에 들기 때문인데요. 아래로 테미오래도 보인답니다!ㅋㅋ
10. 테미오래는 4월 6일에 개관식을 진행한다.
가장 중요한 TMI입니다! 약 한달 간 가오픈 상태였던 테미오래가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관식을 진행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니 들려서 꽃바람 가득 쐬고 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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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오래 주요 프로그램
<테미오래 시간 산책 : 어제 그리고 내일> in 시민의집(충남도지사공관)
충남도지사관사촌의 옛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
<대전연극 자료전> in 역사의집(1호관사)
대흥동과 함께한 대전소극장 연극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는 자료전
<추억의 만화 자료전> in 재밌는집(2호관사)
만화예술 체험, 만화 자료 전시 및 이벤트 진행
<오래된 사진관에서 찰칵> in 빛과만남의집(5호관사)
추억의 사진관에서 소중한 사람과 사진촬영 및 사진 자료전
※사전 예약 필수 (335-5704)
<낯선 곳, 이웃사람> in 빛과만남의집(5호관사)
지구촌 이웃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전시
<플플마켓 Arts Festival> 4월 13일(토) 오전 10시~
마을주민과 시민들이 여는 장터, 문화 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
테미오래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지역 서점, 상업단지 등에 배포된 브로슈어 혹은 테미오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미오래 공식 홈페이지 http://temiorae.com/
테미오래 블로그 https://blog.naver.com/temiorae
테미오래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emiorae/
테미오래 와 함께할 미래
어리고 불안했던 과거의 추억부터 열정이 넘치는 현재까지 저의 일부를 함께한 테미오래와 미래의 또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에 참 즐겁고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테미오래가 전국 방방곡곡의 많은 방문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저와 테미오래는 4월 6일 오후 2시에 찾아올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개관식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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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1일 |
2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28일이었어요. 다가오는 개강을 앞두고 뭐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발견했습니다.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을 말이죠!
평소 나무로 나만의 무언가를 뚝딱뚝딱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예약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체험까지 마치고 왔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나만의 도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온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체험 예약은 어떻게?
대전목재문화체험장에서 체험을 하려면 일단 예약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수용 가능한 인원이 정해져있고 하루에 딱 2타임(오전 10시와 오후 14시)으로 체험 시간도 정해져있기 때문이죠. 미리 알아보지 않고 가면 헛걸음이 될 수도 있어요!
예약은 대전목제문화체험장 공식홈페이지(http://www.wooddj.org/) 에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접속 → 체험 예약하기 → 요일별 체험 프로그램 확인 → 원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 시간 선택 → 예약에 필요한 기본 사항 입력 → 예약 완료!
위와 같은 순서로 예약해주시면 되고요.
날짜별로 체험 프로그램이 다르다는 점 유의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 날로 신청하면 되겠습니다!
2019년 3월과 4월의 요일별 체험 프로그램이 적힌 표를 가져와봤어요.
여기서 유의할 점 한 가지 더!
월요일은 체험장 휴관으로 체험이 없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대전가볼만한곳,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첫 방문!
대전목재문화체험장은 보문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어요.
저는 걸어서 올라갔지만, 차로 올라와도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ㅎㅎ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마 만들기
오르골, 독서대, 수납함 등 여러 가지 물건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저는 중급반 일요일 프로그램이었던 도마 만들기 체험을 선택했습니다!
위험한 장비를 다룰 일은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안전에 유의하는 건 당연하겠죠?!
안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도마 만들기 체험에 들어갔어요!
도마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요약해봤어요.
1. 원하는 나무와 모양 고르기
소나무, 느티, 월넛 중 저는 고급진 느낌에 월넛을 선택했습니다!
월넛은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게 5000원을 더해서 25,000원의 재료비가 들어요.
(체험비와 재료비는 별개입니다.)
2. 1차 샌딩작업
3. 2차 샌딩작업
나무가 부드러워지도록 사포로 구석구석 갈아주는 샌딩작업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과정이었어요.
1차, 2차로 써두었지만 오일 바르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나무를 샌딩해줍니다.
하지만 전용 기계가 있기 때문에 힘들게 손을 움직이지 않아도 괜찮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4. 도마 고리로 쓸 구멍 뚫기
도마를 걸거나 쉽게 들기 위한 작은 구멍을 뚫는 과정인데요. 이건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뚫기를 원하시면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이렇게 구멍을 뚫거나 혹은 크기를 약간 줄이기 위해 나무를 자르는 일은 위험하고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 선생님께서 대신 도와주셨어요.
5. 오일 작업
푸석푸석한 나무에 음식을 그대로 올릴 순 없죠!
그래서 전용 목재 오일을 발라줍니다.
6. 마무리
발라놓은 오일이 나무에 전부 스며들면 완성입니다!
완성은 했는데,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준비된 장비를 이용해 대전목재문화체험장 로고를 새겨 넣을 수도 있고요.
본인이 원하는 글씨를 새길 수도 있어요!
어떤 수강생분은 따님에게 줄 결혼 선물로 도마에 편지를 쓰셨다는 이야기를 선생님께서 전해주셨는데, "정말 기발한 생각이다" 싶었어요. 그런 특별한 선물을 받으면 도마를 사용할 때마다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ㅠㅠ
저는 평범한 모양의 나무를 선택했지만, 처음부터 특별한 모양의 나무를 선택해서 체험할 수도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고래 모양부터 도끼 모양까지 개성 있고 다양한 나무들이 준비되어있답니다.
마음을 채웠으니, 이제 배를 채운다
체험을 마치고 보문산을 내려오는 길에 출출한 배도 채울 겸 디저트를 먹기로 했습니다.
선택한 메뉴는 그 유명하다는 반찬식당의 보리밥은 아니고 식당 밑에서 파는 호떡을 사먹었어요.
줄이 꽤 길었고 저는 15분가량 기다렸던 것 같네요. 하여튼 맛은 꿀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치즈호떡 추천합니다!
체험 후기? 별 다섯개드립니다! ★★★★★
사실 처음해보는 목재체험임에도 불구하고 초급반이 아닌 중급반 체험을 신청해서 어렵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요. 막상 가서 해보니 별다른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 아니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도 친절하게 도와주셨고요.
무엇보다도 이번 체험을 통해 세상에 딱 하나밖에 없는 물건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 점에서 뿌듯함도 컸어요. 만약 체험을 위해 먼 길을 오게 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발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내려오는 길에 식당도 많아서 맛있는 식사도 가능하니 더 의미 있겠죠?!
대전에 놀 거리가 없다는 말이 있지만 막상 알아보면 대전에도 놀 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는 걸 느끼는 하루였어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대전목재문화체험장! 완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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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7일 |
우리 대전은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청년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청년취업희망카드부터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청년주택지원사업까지!
또한 지역 곳곳에 위치한 청년들만의 공유 공간은 타 지역 청년들에게 부러움을 사곤 합니다.
대전이 청년들의 삶에 딱 맞는 정책으로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데는 청년들과의 활발하고 체계적인 '소통'이 큰 핵심입니다. 그리고 대전과 청년 사이의 의사소통을 책임지는 역할 역시 청년들이 하는데요.
그 청년들이 바로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입니다!
줄여서 '대청넷'이라고 하면 들어본 기억이 나실런지 모르겠네요.
대청넷이란?
대전 청년을 대표하는 소통과 협력 창구입니다.
청년 정책 제안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으로 대전 청년의 삶을 함께 밝혀가는 네트워크입니다.
저는 대전의 청년으로서! 그리고 대전소셜미디어기자단의 기자로서!
대청넷에서 주관하는 <대전청년정책사업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설명회입니다.
대전 청년들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 곳곳에서 총 4번에 걸쳐 이루어지는데요.
저는 지난 30일에 있었던 2차 설명회에 다녀왔답니다. (❀╹◡╹)
2차 설명회는 대전 동구/중구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쉽게 모일 수 있도록 대흥동에 위치한 청년 공유공간! '대흥노마드'에서 진행됐어요.
본격적인 설명회 시작 전 대청넷의 활동영상을 먼저 보았는데요.
영상 막바지에는 대전 청년들을 응원하는 허태정 시장님의 메시지도 있었답니다.
“좋은 청년정책, 함께 만들어 갑시다. 대전시가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All About 대전 청년정책
본격적으로 설명회가 시작되고 먼저 대전 청년정책에 관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작년과 달라진 부분들을 중점으로 설명이 이루어졌고, 대전광역시청 청년정책과 이근수 청년소통 팀장님께서 직접 진행해주셨어요.
<핵심만 골라보는 2019 청년정책>
1. 일자리
▶ 청년 취업희망카드
- 월 50만원 x 6개월, 취업성공금 50만원
- 사용자의 마음건강 진단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 마련
▶ 청년 창업지원카드
- 연 매출 1원 원 이하 창업자
- 교통비, 식비, 홍보비, 상담활동 등의 지원
- 월 30만원 x 6개월
▶ 청년 co-op뉴리더 인재양성(기업 직무체험)
- 대학생부터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까지 참여 범위 확대
▶ 창업플랫폼 조성 및 창업지원
- 소셜벤처 창업플랫폼(원도심), 대학창업스타트업타운, 창업커뮤니티 네트워크 구축 등
2. 설자리
▶ 대전청년하우스 조성
- 200여실의 청년기숙사 운영(2020.3월 개소 예정)
▶ 청년매입 임대주택 공급
- 기존 주택을 매입 및 보수하여 저소득 청년에게 임대
▶ 청년 마음상담 창구 운영
- 상담시설 지정, 고민 공감 등
3. 놀자리
▶ 대청넷 2기 운영
- 대학, 청년단체, 기관 간의 네트워킹
▶ 청년 주도의 활동 지원
- 청년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 2019년 대전청년주간(8월)
All About 대청넷
대청넷이 2막을 함께 열어갈 청년을 모집하고 있는 만큼 운영방안에 대한 세세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이 날 자리에도 대청넷 2기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많이 방문해주었습니다.
<운영에 관한 Q&A>
Q1. 인원?
A1. 이전에는 선정된 100명의 인원으로 운영되었지만 올해는 인원 제한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Q2. 활동 기간?
A2. 약 8개월로 예상된다.
Q3. 선정 방법?
A3. 총 9회의 일정(OT + 청년아카데미) 중 최소 2회 이상 참여자라면 선정 가능하다.
Q4. 조직 내 체계?
A4. 대청넷은 모임(팀)을 꾸려 자율적으로 의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모임 내에서는 모임장과 회원으로 정리된다.
Q5. 모임 구성 방법?
A5. 3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면 구성 가능하다.(정책에 관심이 있고 그와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존 단체의 구성원들이 함께 지원하여 모임을 구성할 수도 있다.)
<활동에 관한 Q&A>
Q6. 대청넷의 활동이 정책에 반영된 사례가 있는지?
A6. 작년에 있었던 청년 창업희망카드팀의 경우 도출된 모임의 의제를 1년 동안 연구하여 이를 바탕으로 창업희망카드 정책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들이 모여 실제 대전시 정책으로 채택된 사례가 있다.
Q7. 활동은 얼마나 자주 하는지?
A7.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므로 정해진 건 없다. 모임에서 일정을 어떻게 세우냐에 따라 달라진다. 단, 회의비는 한 달에 3번까지 지급 가능하다.
Q8. 정책 제안은 ‘청년’에 관한 것만 가능한지?
A8. 청년정책 외에도 대전의 여러 정책들을 청년의 입장에서 모니터링하거나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록: 툭 터놓고 하는 기자 Q>
Q9. 직장 생활과 함께 활동하기에 부담스럽진 않을까요?
A9. 대청넷은 자율적인 조직이기 때문에 모임별 일정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모임 구성원들끼리 시간을 잘 조율해서 일정을 세우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을 거예요. 단, 1주일에 한 번도 활동이 어렵다면 오프라인 활동보다는 계획 중인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을 이용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10. 대청넷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A10. 사람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킹이 가능한데요. 그렇다보니 정책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이 겪었던 불편을 정책 모니터링 및 제안으로서 직접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일 듯해요.
Q11. 어떤 사람에게 적절하다고 보나요?
A11. 대전 청년 모두요!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이 날 설명회에서는 깜짝 손님도 있었습니다!
청년의원! 강화평 동구의원인데요.
청년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응원했습니다.
“청년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 많이 제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사를 모두 마치고 마지막으로 쪽지에 적어둔 ‘대전에 바라는 점’을 전하고 나왔어요.
저는 미리 주변 다른 청년들에게도 의견을 받아 갔답니다.ㅎㅎ
“젊은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랍니다.”
“대전 청년정책 좋아요~~~”
“청년과 노년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지금까지 전지적 청년 시점에서 살펴 본 대전청년정책사업설명회 현장이었습니다.
청년이라 행복한 대전을 기대하며, 대전 청년 모두 파이팅! ◟( ˘ 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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