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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따스하지만 단단한 드라마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7월 13일

굿닥터가 우선 생각나긴 하지만 사실 해외판만 봤었던지라 국내작으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도 말했지만 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출연할만한 의학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게 아쉬웠던지라 법정 드라마지만 생각보다 잘 그려내서 아주 재밌네요. 물론 고래를 끊임없이 보여주며 판타지임을 계속 각성시켜주긴 합니다. 그럼에도 시선이나 주인공 자체의 캐릭터가 동정같은 편한 설정에서 벗어나 확고하니 세워놔 좋네요. 박은빈과 강태오 커플링 제발~~ 하윤경이나 주종혁같은 동료 조연들도 꽤나 좋은데 동창이지만 우영우의 능력때문에 밀렸던 경험 때문에 적당히 대하는 하윤경이나 그녀의 능력을 알아보고 공정도 말하는 주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 미지의 세계로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2월 26일

영제는 The Blind Man Who Did Not Want to See Titanic으로 조금 다른데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던 남자가 낫지 않았을지~ 는 차치하고 무슨 영화인가~ 싶었는데 시각이자 지체 장애인인 주인공이 도와주는 사람 없이 멀리 여자친구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짧지만 강렬한 작품이었네요. 시각 장애를 표현하는 듯한 연출도 좋았고 한국도 이동권에 대한 시위를 하는 와중이라 한번 추천할만한 핀란드 영화라 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코 역의 페트리 포이콜라이넨 점자나 문자를 읽어주는 기계음 등은 많이 쓰였었지만 아예 주인공만 핀트를 잡고 다 날리는걸 고수하는건 뚝심이 대단했네요. 시각 장애를 좀 더 체험적으로 표현되는 것 같

장애인의 날, 특별한 만남 with 소셜벤처 블룸워크

지난 4월 20일, 여러분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이 날은 ‘장애차별철폐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장애인의 날’입니다. 그리고 저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뜻깊은 만남을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4월 20일의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블룸워크 쇼룸블룸워크 쇼룸 특별한  만남을 위해 찾아간 곳은 은행동 애견샵 거리에 위치한 ‘블룸워크’의 쇼룸이었는데요. 블룸워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장애인 고용 및 자립에 일조하는 소셜벤처입니다. 또한 ‘대전’, ‘청년창업’이라는 키워드와도 아주 연관이 깊은 기업이죠. 블룸워크 in 대전 블룸워크는 대전에 사무실 및 쇼룸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의 청년 공간인 청춘다락, 청춘나들목에 입주해있던 기업으로서의 전적이 있기 때문에 대전 내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 각종 사업 설명회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청춘의 고민이 만들어낸 가능성 특수교육을 전공한 블룸워크의 양수연 대표는 장애인 고용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대학교 4학년이었던 2016년에 블룸워크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예비창업가, 청년창업가들과 나누며 그들의 멘토로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춘나들목에서 진행했던 청년리빙랩해커톤 멘토링을 맡은 양수연 대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함께를 위하여 블룸워크는 미술에 흥미를 느끼고 재능을 갖춘 발달 장애인들의 그림을 재디자인하여 만든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그들의 자립을 돕습니다. 또한 화훼분야에서도 발달 장애인을 고용하여 꽃 정기구독(구독자들에 한하여 1달에 1번씩 정기적으로 꽃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등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블룸워크 굿즈에 들어간 발달장애 아티스트 그림블룸워크의 김보성 아티스트와 양수연 대표 그뿐만 아니라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양수연 대표는 직장이나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블룸워크 역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씨엔씨티 에너지에서 진행했던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 꽃향기와 함께한 오후의 대화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아간 블룸워크 쇼룸에는 많은 꽃들과 블룸워크 양수연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이 계셨어요. 그리고 꽃 컨디셔닝 작업을 보조하고 계시던 블룸워크의 발달장애인 직원, 이서진 씨도 만났습니다. with 블룸워크 양수연 대표님 (이하 ‘양’) 블룸워크 이서진 직원님 (이하 ‘이’) 장애인 고용 과정 기자: 서진씨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고용되었는지 궁금해요. 양: 보통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면접을 가장 중요하게 봐요. 다만 장애인 고용 면접에는 장애인고용공단 팀장님도 같이 들어오세요. 그런데 그분이 하는 말씀이 한참을 이 분야에서 일을 했는데 화훼분야에서는 한 번도 발달 장애인을 고용한 적이 없어서 신기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특히 서진씨가 함께 일하게 된 이후로는 블룸워크로 취업하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와요. 단순노동이 아닌 분야의 일자리가 드물다 보니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첫 출근의 설렘 기자: 블룸워크로 출근하게 됐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어요? 이: 비록 수습생일지라도 열심히 하다 보면 취업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기뻤어요. 기자: 첫 출근날 엄청 떨렸을 것 같은데요? 양: 30분이나 일찍 출근하셨더라고요! 이: 그 날이 제일 떨렸고요. 또 제일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기자: 부러워요. 저도 취업해야 하는데ㅠㅠㅠㅠ 이: 할 수 있어요! 기자: 감사해요! 자신감이 생기네요. 꽃과 행복을 배달하는 일 기자: 대표님! 서진 씨는 블룸워크에서 어떤 일을 하시는 거예요? 양: 지금은 블룸워크 플라워매니저님께 꽃 다듬고 장식하는 일을 배우면서 조금씩 보조하고 있어요. 그리고 멀지 않다면 배달도 나가세요. 기자: 꽃 배달도 직접 하시는구나! 이: 꽃 배달할 때는 행복을 전해주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아요. 양: 꽃을 선물하면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모두 행복하니까요. 이: 제 경험으로는 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꽃다발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일상에서 꽃 주고받을 일이 많지 않죠. 이: 그래서 제가 하는 일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해요. 꽃을 전달하는 모습   앞으로를 그리며 기자: 블룸워크에서의 경험이 서진 씨의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이: 전 사실 나중에 꽃집을 차리고 싶어요. 기자: 아! 그런 큰 그림이 있었네요! ㅎㅎ 양: 꽃을 맨날 보니까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이: 네. 그리고 여기서 일을 하다 보니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기자: 꽃집 사장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한 달에 한 번씩 ‘가치 있는 소비’를 하는 것이 제 올해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요. 어떤 소비를 통해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블룸워크를 찾았습니다. 작은 소비임에도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큰 가치를 안고 있고, 또 비장애인인 저에게 장애인과의 연결고리를 선물해준 특별한 만남이었기에 블룸워크와 함께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은 더욱 의미 있었답니다. 출처 - 블룸워크SNS (@bloom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