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골드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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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공룡 장면 즐거우나 인간 장면 허전해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오웬(크리스 프랫 분)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분)가 딸처럼 키우던 복제인간 메이지(이사벨라 서먼 분)가 납치당합니다. 공룡에 대한 독점권을 누리는 대기업 바이오신의 대표 다지슨(캠벨 스콧 분)은 메이지를 납치해 유전자 조작의 비밀을 풀려 합니다. 엘리(로라 던 분)는 앨런(샘 닐 분)과 함께 바이오신을 방문해 말콤(제프 골드블럼 분)의 도움을 받아 바이오신의 음모를 파헤칩니다. ‘새’ 연상시키는 메뚜기떼 콜린 트레보로 감독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영화입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는 물론 ‘쥬라기 공원’의 원년 멤버 앨런, 엘리, 말콤도 등장합니다. 전편

호텔 아르테미스 - 설정만 갖고는 영화가 될 수 없다

호텔 아르테미스 - 설정만 갖고는 영화가 될 수 없다

오늘 난 뭐했나......|2018년 7월 19일

솔지히 최근에 영화가 너무 많이 몰리는 바람에 그다지 할 말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도저히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영화의 설정도 그렇고 나름 궁금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말이죠. 덕분에 영화를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몇 가지 불안 요소가 있고, 그게 너무나도 확실하게 겉으로 드러난 상황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 영화를 안 보고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배우나 감독 때문이 아닌 기본 설정 때문이기는 합니다. 사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바로 감독입니다. 이번에 먼저 이야기 할 말이 있는 상황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이

토르: 라그나로크 (2017) / 타이카 와이티티

기겁하는 낙서공간|2017년 10월 30일

출처: IMP Awards 아스가르드가 불바다가 되는 [라그나로크]에 대한 꿈을 꾸던 [토르](크리스 햄스워드)가 결정적인 위협을 제거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인체 지내던 로키(톰 히들스턴)를 알아채고 그가 빼돌린 아버지 오딘(앤소니 홉킨스)을 찾으러 간다. 겨우 찾은 오딘은 사라지며 [라그나로크]는 이미 시작했고 헬라(케이트 블랑쳇)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를 한다. 본격적으로 북유럽 신화를 도입해 ‘신들의 황혼’이 아스가르드에서 벌어지는 [토르] 세번째 이야기. 결국 숨겨진 맏딸이 흑막이라는 점에서 결국 [토르] 3부작은 왕위 후계자의 집안 싸움이 되었다. 전조가 보였던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이름을 빌려온 [라그나로크]의 무게감에 비하면 막상 영화는 전작 [토르: 다크 월드]처럼 심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멧가비|2016년 9월 23일

잠자는 사자의 콧털도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닌데, 영원한 잠에 빠졌던 종을 되살림에 있어서 자본가의 이상은 충분한 고찰을 거치지 않았다. 금지된 영역을 건드린 자본가와 과학자들 앞에서 공룡들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되어 자신을 창조한 자들을 저주한다. 사육할 수 있는 짐승에 불과할 거라 믿었던 공룡은 인간이 통제에 사용한 기술의 헛점을 절묘하게 파고든다. 전기가 끊긴 철조망을 찢고 개구리의 DNA를 이용해 교미의 통제 마저 깨부순 공룡들은 어쩌면 오만하게도 신의 영역에 침범한 인간들을 향한 대리 심판자였을 것이다. 또한 영화는 과학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과 자본의 논리, 그 경계에서 중심을 잃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물 중 하나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예상치 못한 악천후가 모든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