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골드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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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데이 - 진부한 정서, 설득력 없는 설정, 속편은?
※ 본 포스팅은 ‘인디펜던스 데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대도시 상공을 거대 UFO가 장악합니다. 미국 정부는 UFO와의 의사소통을 시도하지만 애꿎은 군인들만 전사합니다. 외계인의 공격이 시작되자 지구인들은 절멸의 대위기에 봉착합니다. SF 영화 오마주의 흔적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1996년 작 ‘인디펜던스 데이’는 압도적인 외계인의 침략에 맞서는 지구인들을 묘사하는 SF 영화입니다. 외계인의 침략은 할리우드 SF 영화의 단골 소재입니다. 극중에서는 외계인의 침략을 묘사한 흑백 영화로 2008년 리메이크된 바 있는 1951년 작 ‘지구가 멈추는 날’의 TV 방영 장면이 삽입되기도 합니다. 공중에서 구름을 가르고 등장하는 거대 UFO는 1977년 작 ‘미지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순간순간 희극적, 결과는 비극적
※ 본 포스팅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신참 로비 보이 제로(토니 레볼로리 분)는 컨시어지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분)에게 업무를 배우며 가까워집니다. 1년에 한 번 만나 관계를 맺었던 마담 D.(틸다 스윈튼 분)가 사망하자 그녀의 저택을 방문한 구스타브는 유족들이 아직 동의하지 않은 유언장에 의거해 제로와 함께 유명 회화 ‘사과를 든 소년’을 훔쳐 달아납니다. 복잡한 액자식 구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저작을 바탕으로 웨스 앤더슨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나치즘을 혐오했던 슈테판 츠바이크의 성향과 무정부주의적 색채가 강한 영화를 연출해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