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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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약했지만 외면할 수 없는 노래들

반응은 약했지만 외면할 수 없는 노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0월 19일

어떤 노래는 출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히트하기도 한다. 흔히 '역주행'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현상은 주로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 삽입되거나 팬들이 의도하고 대대적으로 후원 작업을 벌일 때 일어난다.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SNS를 통한 팬들의 응원이 활발해지면서 역주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노래가 역주행의 주인공이 될 순 없는 법이다. 때문에 음악적으로 준수함에도 널리 알려지지 못하는 노래들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더욱 커진다. 언젠가는 더 많은 음악팬이 알아봐 주기를 바라며 반응은 약했지만 멋진 노래들을 소개해 본다. 윤현상 | R&B를 끌어안은 아담한 팝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 윤현상은 조용히 돋보였다. 봄날의 미풍처

새로운 장르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션들

새로운 장르로 새롭게 태어난 뮤지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0월 12일

장신의 컨트리 요정 Taylor Swift는 2014년 [1989] 앨범에서 팝으로 완전히 귀의했다. 지난날의 구수한 사운드는 어디에도 없었다. 주류 시장의 정중앙에서 막강한 위력을 뽐내는 프로듀서 Max Martin과 Shellback을 섬기며 댄스음악, 멀끔한 팝의 구도자가 됐다. 리드 싱글 'Shake It Off' 뮤직비디오에서는 방정맞은 몸짓도 마다치 않았다. 그녀는 그렇게 팝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변화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오는 11월 6집 [Reputation] 출시를 앞두고 Taylor Swift는 9월 초 '...Ready For It?'과 'Look What You Made Me Do'를 공개했다. 두 노래는 각각 인더스트리얼과 일렉트로클래시의 인자를 갖춤으로써 이번에는 전자

무패의 35년,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

무패의 35년, 팝의 여왕 마돈나(Madonna)

걸 그룹 시크릿은 2010년에 발표한 'Madonna'를 통해 자존감 강한 여성상을 그려 냈다. 노래의 화자는 "나처럼" 과감하게, 도도하게,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라면서 내내 우쭐거리는 태도를 내보였다. 자화자찬이 과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 가사는 순전히 본인만을 드높이는 내용은 아니었다. 노래에 등장하는 "패셔니스타", "섹시 아이콘" 같은 수식이 부연하듯 제목으로 표시한 인물에 대한 헌사이기도 했다. 팝의 큰 별 Madonna는 다수 대중에게 시크릿의 노래가 기술한 이미지로 인식된다. Madonna는 데뷔 초부터 정숙함과 거리를 둔 노랫말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1983년에 선보인 1집의 'Physical Attraction'과 이듬해 출시한 두 번째 앨범의 'Like A Vir

30주년을 맞이한 매시업(mashup)의 역사와 결정적 순간들

30주년을 맞이한 매시업(mashup)의 역사와 결정적 순간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8월 30일

많은 사람이 한결같은 반응을 보였다. "무슨 노래가 이래?!"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각양각색의 목소리들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몇 차례 바뀌는 반주는 생경함을 안겼다. 가수는 실재하지 않았으나 곳곳에서 수집한 육성을 통해 보통 노래처럼 들리도록 한 설계도 색달랐다. 하지만 노래가 품은 여러 음성과 리듬은 전에 나온 히트곡들에서 만날 수 있던 것들이라 동시에 낯익기도 했다. 영국 뮤지션 M|A|R|R|S의 'Pump Up The Volume'은 생소하면서도 친숙했다. 1987년 8월에 출시된 'Pump Up The Volume'은 이채로움 덕에 큰 관심을 받아 한 달 뒤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곧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도 진출한 노래는 이듬해 1월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를 기록한다. 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