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은 약했지만 외면할 수 없는 노래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10월 19일 |
어떤 노래는 출시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히트하기도 한다. 흔히 '역주행'이라고 부르는 이러한 현상은 주로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 삽입되거나 팬들이 의도하고 대대적으로 후원 작업을 벌일 때 일어난다. 미디어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SNS를 통한 팬들의 응원이 활발해지면서 역주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모든 노래가 역주행의 주인공이 될 순 없는 법이다. 때문에 음악적으로 준수함에도 널리 알려지지 못하는 노래들을 보면 아쉬운 마음이 더욱 커진다. 언젠가는 더 많은 음악팬이 알아봐 주기를 바라며 반응은 약했지만 멋진 노래들을 소개해 본다. 윤현상 | R&B를 끌어안은 아담한 팝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 등 쟁쟁한 보컬리스트들 사이에서 윤현상은 조용히 돋보였다. 봄날의 미풍처
2003년 대중음악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6월 29일 |
연초에는 두 여성 그룹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빅마마와 버블 시스터즈가 그 주인공으로 두 그룹 모두 4인조에다가 리메이크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공통됐다. 하지만 유사성만으로 튀어 보인 것은 아니었다. 빅마마와 버블 시스터즈는 멤버들 개개인이 출중한 보컬 기량을 보유해 남달랐다. 차이가 있다면 방송에 출연할 때 빅마마는 평범했고 버블 시스터즈는 흑인 분장을 해 독특한 이미지를 앞세웠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버블 시스터즈는 좋은 실력을 지녔음에도 우스꽝스러운 외모만 부각되는 결과를 맞았다. 2003년은 주류 힙합의 메카로 성장한 YG 엔터테인먼트가 리듬 앤드 블루스까지 섭렵하며 또 한차례 큰 도약을 이룬 해이기도 하다. 'Break Away'로 인기를 얻은 빅마마에 이어 거미가 '그대 돌아
싱어송 라이터 miwa의 간호사 코스튬에 극찬의 목소리! 여배우 업 진출에 일말의 불안도...
By 4ever-ing | 2015년 2월 7일 |
싱어송 라이터 miwa(24)의 간호사 코스튬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현재 유튜브에 업되고 있는 최신 곡 'fighting -Φ- girls'의 뮤직 클립. 28일의 발매를 기념하여 2월 3일 23시 59분까지 한정 공개된 영상에서 선보이고 있는 miwa의 간호사 코스튬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호리키타 마키(26)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새하얗다'(TBS 계)의 주제가에 기용된 miwa의 신곡. 병원을 무대로 여성 간호사들의 분투를 그리는 드라마를 기념하여 miwa는 PV에서 간호사 의상을 선보이며 파워풀 한 가성을 울린다. 긴 흑발을 휘두르며 기타를 튕겨내며 활기차게 노래하는 miwa의 모습은 힘차면서도 귀여운 인상
밴드 쏜애플 윤성현의 '자궁 냄새' 발언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3월 19일 |
쏜애플 윤성현이 배우 박민지와 연애 중이라는 기사가 났다. 윤성현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지인이 예전에 SNS에 올린 윤성현과의 술자리에서의 대화를 적은 게 이슈가 됐다. 그중 "음악에서 자궁 냄새가 나면 듣기 싫어진다"는 말이 논란을 일으켰다. 윤성현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사과 또는 해명 글 전문이 게재된 기사 그런데 이 사과문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변명을 현학적으로 포장하려는 개수작 느낌. 아무리 자기만의 의미 부여가 있는 특별한, 그리고 이성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는 표현이라고 해도 상식을 벗어난 말을 남발하는 건 고쳐야 할 행동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술자리 이야기를 자랑하듯 SNS에 공개한 저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