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아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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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넘어의 단어 - 행복한 사전

단어 넘어의 단어 - 행복한 사전

개짖는소리|2014년 4월 22일

상대에게 정확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단어의 바다를 헤엄치다 길을 잃었던 경우가 있다. 그러다 내 본의가 아닌 단어를 상대에게 잘 못 건네 실망과 오해를 되돌려 받곤했다. 내 마음을 오롯이 표현할 마춤한 단어를 찾아 상대에게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 - 너 사이에 감정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올바른 단어를 선택하려는 노력, 그리고 그 단어가 갖고 있는 뜻을 이해하려는 노력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단어의 바다는 넓고 깊어 가늠하기 힘들고 대양 앞에 선 개인은 무력하기만 하다. 고맙게도 그 바다 위 배를 띄우려는 이들이 있다. 험난한 언어의 바다 위 길잡이가 되어 주고, 사람 이라는 섬 사이를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영화 '행복한 사전'은 '대도해'라는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舟を編む]

소근소근 노트|2013년 12월 14일

행복한 사전, 이라고 개봉한 듯. 2013년작. 마츠다 류헤이, 이먀자키 아오이, 오다기리 죠 뿐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잔뜩 나와. 아날로그 감성 담뿍.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소명에 기대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렸다. 저렇게 살고 싶어. 느리게. 한가지만 생각하며. 매일의 소중한 일상에 감사하며. 잘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고 의미있다는 교훈을 믿으면서. 있을 수 없는 파라다이스를 꿈꾼 듯 한 작품. 이시이 유야 감독. [ハラがコレなんで]의 감독이었어. 복고 감성의 드라마를 발견해내는데 재능 있네 정말. 함께 사는, 더불어 사는, 관계의 미묘한 지점을 어쩜 저렇게 잘 표현하냐고. 세상이 불편하고 피곤할 때는 영화가 있었지. 그래, 당분간은 영화를 좀 봐야겠다.

가슴 속에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영화 '꽃잎, 춤'

가슴 속에 한줄기 바람이 지나가는 영화 '꽃잎, 춤'

중독...|2013년 11월 30일

친구. 학창시절에는 함께 있는 시절이 영원할 것 같지만 어찌어찌 살아가다보니 결국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도 요즘은 카톡이다 뭐다 소식을 이어가며 살게 되기는 하지만.. 어느 날 문득 친구가 몹시 보고 싶어질 때도, 미처 전화를 걸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정말 절박하고 절실할 때 누구를 찾게 될까... 혹은 정말 절박한 순간에 나를 찾는 친구가 있을까. 그런데 말이죠, 정작 우리는 그 기회를 놓치곤 합니다. 간절해서 걸려온 전화인줄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이런저런 사소한 이유로 안받거나 빨리 끊어버리기도 하지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미처 뱉어내지 못하고 겉도는 이야기만 하게 되기도 하고요. 어릴 때는 너무나 쉬웠던 '진심을 나누는 방법'을 나이를 먹을수록 잊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심작 목록. PIFAN201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심작 목록. PIFAN2013

올해는 하도 볼게 많아서[....] 어차피 다 못 볼 거 같아 예매전에 공개하는 리스트. ------------------------------------------------------- 이 블로그에 처음 혹은 근래에 오신 분들을 위한 간단한 설명. A그레이드 : 감독 또는 배우를 엄청 좋아해서 작품은 무조건 챙겨보거나 시놉시스가 완전히 취향 직격이라 필견해야 할 영화 B그레이드 : 끌리는 구석이 있는 작품. 또는 배우나 감독을 아는 경우 C그레이드 : 뭔가 호기심이 당기는 요소는 있는데 애매할 경우, 혹은 정보가 부족해서 일단 비망용으로 적는 작품 코드는 작년부터 시작된 부천영화제의 작품 설명 수단으로, 코미디,격투,히어로,신체훼손,좀비,섹스등의 코드를 나타내는 마크로 작품의 성격과 요소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