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애니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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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 미스터리

DID U MISS ME ?|2019년 6월 25일

보기 전에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N번째로 실망스러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와 'N번째로 한심한 아담 샌들러 영화'의 환장할 콜라보레이션일 줄 알았거든. 근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영화가 아주 잘 빠졌다는 이야긴 또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미스터리 장르를 소프트하게 깔고 그 위에 유머를 곁들인 모양새다. 여기에 추격씬 한 큰술 달큰하게 넣어 끓인 느낌. 다짜고짜 장르부터 이야기하는 이유가 있다. 이 영화의 재미 대부분은 베이스로 깔린 그 미스터리 장르의 외양에서 온다. 영화가 더럽게 재미없고 지루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또 엄청 재밌는 것도 아니야. 근데 그나마 있는 그 재미의 지분을 굳이 따져본다면 거기 최대주주가 미스터리 장르란 소리. 처음엔 선상 살인 사건으로 무드를 돋구는

Netflix 신작 2편 감상 + 앨리웡

Quizás, quizás, quizás|2019년 6월 24일

머더 미스테리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출연한 코믹 스릴러....정도라고 해야 할까. 상영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유럽의 풍광과 카체이스도 들어가 있으니 눈요기도 충분하고, 중년 부부의 나름대로의 고민을 풀어나가는 과정도 나쁘지 않다. 결혼 15주년 기념으로 유럽 여행을 떠난 닉과 오드리 부부. 닉은 형사시험에서 계속 떨어지는 경찰이고, 오드리는 헤어드레서. 비행기에서 만난 돈 많고 잘생긴 남성 찰스의 초대로 유람선에 오르게 되고 거기서 살인사건에 휩쓸리게 된다. 제니퍼 애니스톤이 많이 늙어 보여서 안타까웠고, 이제는 나이에 맞는 배역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미망인역의 쿠츠나 시오리는 알고보니 예전에 비터블러드에 출연했었고

[러브 매니지먼트/ Management]

소근소근 노트|2014년 3월 23일

곰 TV로 감상. 빨래 정리할 때는 영화 한편 틀어놓고 하니까. 무료영화를 찾아보게 돼. 제니퍼 애니스톤, 스티브 잔 주연. 뭐, 영화는 망했음. (아래부터 스포) 대도시 직장여성이 시골 동네 가서 순진한 모텔 상속자 몸으로 꼬셔놓고, 조건 찾아 결혼했다가 결국 이혼하고 엄마랑 사는데 남주가 찾아와 그녀의 꿈을 대신 이루어줌. 뭐하자는 건지. 왜 남주는 죽도록 여주만 쫒아다니는 건지. 물론, 처음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얼마나 무모하게 움직이는지는 잘 알지. 정말로 인생이라도 목숨이라도 바칠 것처럼 들떠서 온갖 크리에이티브한 사건사고를 치고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스토킹을 하잖아. (구남친이랑 하는 게 똑같아서 짠했다.) 하지만, 살다 보면, 현실로 돌아올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He's Just Not That Into You, 2009

Call me Ishmael.|2013년 2월 14일

미국 인기드라마 의 스토리 작가들 중 유일한 남성이었던 그렉 버렌트의 연애지침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가 '화성남, 금성녀' 만큼이나 뭇여성들의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조건 '어떻게 하라'는 식이 아니라, 기존의 가지고 있는 오해를 바로 잡아가는데부터 시작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와 어쩌면 대척점에 있는 책이다. 여성의 남성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고 부각한 드라마에 비해, 이 책은 오히려 그런 환상을 깨부수고 독자들, 특히 여성 독자들을 가능한 현실로 끌어내린다. 하지만 다짜고짜 돌직구만 날리는 책도 아니다. 나는 2007년에 당시 연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자인 내가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