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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종의 전쟁 (2017) / 맷 리브스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8월 23일 | 
출처: IMP Awards 어쩔 수 없이 인간과 전쟁을 하게 된 시저(앤디 서키스)는 그를 집요하게 노리는 인간 특수부대 대장 대령(우디 해럴슨)의 손에 가족을 잃고 복수에 나선다. 대령을 추적하던 끝에 국경 지대 요새에서 발견하지만, 자신과 헤어져 안전지대로 향하던 시저의 종족을 잡아와 노예처럼 부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가족을 잃고 개인적인 복수에 사로잡힌 선지자가 결국 핍박하는 종족을 멸하고 자신의 종족을 젓과 꿀이 흐르는 새 땅으로 인도하는 유인원 판 [출애굽기]. 정교하게 이어지는 삼부작의 마무리이자 전형적인 기독교식 플롯을 세계관과 엮어 그럴 듯 하게 다듬었다. 그 와중에 원작 시리즈에 대한 존중을 섬세하게 담은 시나리오가 일품. 말끔한 상업영화로도, 유례없이 유인원을 주인공으로 앞세운

[러브 매니지먼트/ Management]

By 소근소근 노트 | 2014년 3월 23일 | 
곰 TV로 감상. 빨래 정리할 때는 영화 한편 틀어놓고 하니까. 무료영화를 찾아보게 돼. 제니퍼 애니스톤, 스티브 잔 주연. 뭐, 영화는 망했음. (아래부터 스포) 대도시 직장여성이 시골 동네 가서 순진한 모텔 상속자 몸으로 꼬셔놓고, 조건 찾아 결혼했다가 결국 이혼하고 엄마랑 사는데 남주가 찾아와 그녀의 꿈을 대신 이루어줌. 뭐하자는 건지. 왜 남주는 죽도록 여주만 쫒아다니는 건지. 물론, 처음 사랑에 빠진 남자들이 얼마나 무모하게 움직이는지는 잘 알지. 정말로 인생이라도 목숨이라도 바칠 것처럼 들떠서 온갖 크리에이티브한 사건사고를 치고 시를 쓰고 노래를 부르고 스토킹을 하잖아. (구남친이랑 하는 게 똑같아서 짠했다.) 하지만, 살다 보면, 현실로 돌아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