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 Z 를 처음 접했을 때는 여러가지로 감동했습니다! 스토리 재현을 과감하게 때려치고(...) 아예 한 솥 안에 다 던져버린 다음에 하나로 끓여버린 그 패기 그걸 통해 모든 작품이 한 식구였던 것처럼 [다원세계] 안에 자리잡는 그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스피어' 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심각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이후 이 떡밥이 어떻게 전개될까 두근두근하지 아니할 수 없었는데 말이죠. 그 뒤 파계랑 재세를 거쳐... 시옥과 천옥으로 이 시리즈는 끝장났습니다만, 아쉽죠. 뭐 나름의 끝은 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재료 가지고는 더 멋진 요리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스피어 같은 경우엔 마지막에 폭싹 주저앉아버리고 (...) 아사킴도 그렇고...매력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