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맥아담스

포스트: 47|조회수: 0|ORGANIZATION
Items

Posts

47 posts
닥터 스트레인지 - 장점을 극대화하여 단점을 덮는다

닥터 스트레인지 - 장점을 극대화하여 단점을 덮는다

MCU 최후의 솔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의 모든 타이틀들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MCU 다른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크로스오버로 간다는데, 현재 발표된 것들을 보면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고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는 아이언맨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니까요. 아마 '블랙 팬서'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친구들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이 영화 역시 MCU라는 거대한 서사의 부품인데, 솔로 영화로서 아주 매끄러운 독립성을 보여줍니다. 초기의 영화들도 그걸 못했는데 MCU가 여기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나온 영화가 그걸 해냈다는 점이 훌륭하고, 그 기준으로 보면 '앤트맨'보다도 더 나았어요. 어쨌거나 아이맥스 3D로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 탄생 '닥터 스트레인지'

새로운 형태의 히어로 탄생 '닥터 스트레인지'

새날이 올거야|2016년 10월 27일

동료들로부터 질투를 살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갖춘 신경외과 의사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그의 현재와 미래는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그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현란하면서도 정확한 시술은 의료계는 물론 세상 전체를 놀라게 할 정도로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성격이 다소 까칠하면서도 거만했던 건 그만큼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주변으로부터의 신뢰가 한 몫 단단히 했던 탓이다. 심지어 뇌사에 빠져 사경을 헤매는 환자조차도 그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기적처럼 다시 살아나곤 했으니 세상은 그를 인정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의 일이다. 승용차에 올라탄 닥터 스트레인지는 여느 때처럼 속도감을 한껏 만끽하고 있었다. 도로 아래로는 아찔한 낭떠러지가 펼쳐진 구불구불한 코너길이었으나 뛰어난 차량의 성능 덕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악한 인물들의 비열한 표정과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단순하고 저열한 한국영화들을 안 본 눈 사고 싶게 하는 영화. 묵묵히,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으로 이뤄내는 팀워크가 얼마나 품위있고 눈부실 수 있는지 말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이 사건의 후일담들을 자막으로 보여주며 끝을 맺지만 이 작품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 영화의 입장이 올바른 언론이 해야 하는 일의 연장선에 있음을 다시금 강조한다. 성추행에 연관된 신부들의 명단을 결국 확인해주던 등장인물 하나는 극중에서 기자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를 탓하러 왔니? 근데 그러는 너는 그때 어디에 있었니?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것이기도 한 이 질문을 더욱 묵직하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9일

탐사보도를 치켜세우며 이것이 진짜 언론이다라고 말하기는 참 쉽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탐사보도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건 바로 우리들인데 말이죠. 언론과 우리를 분리하여 언론만 바뀌면 된다는 단순한 해법은 편하지만 세상사 모두 다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듯이 대리만족으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화라기에 기대를 많이 접고 갔었지만 페이크 다큐같은 연출과 맞물려 진득한 스토리 진행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강력히 추천드릴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옥의 티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너무 예쁘다는 것 정도?? 이하부터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탐사보도의 허와 실은 바로 스포트라이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체를 비출 수 없듯이 핀포인트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