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 장점을 극대화하여 단점을 덮는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0월 29일 |
![닥터 스트레인지 - 장점을 극대화하여 단점을 덮는다](https://img.zoomtrend.com/2016/10/29/a0015808_581451d494e41.jpg)
MCU 최후의 솔로 영화일지도 모른다는 닥터 스트레인지. 이후의 모든 타이틀들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MCU 다른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크로스오버로 간다는데, 현재 발표된 것들을 보면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는 헐크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고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는 아이언맨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니까요. 아마 '블랙 팬서'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와 친구들이 등장하지 않을까요? 이 영화 역시 MCU라는 거대한 서사의 부품인데, 솔로 영화로서 아주 매끄러운 독립성을 보여줍니다. 초기의 영화들도 그걸 못했는데 MCU가 여기까지 진행된 시점에서 나온 영화가 그걸 해냈다는 점이 훌륭하고, 그 기준으로 보면 '앤트맨'보다도 더 나았어요. 어쨌거나 아이맥스 3D로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By DID U MISS ME ? | 2019년 7월 12일 |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은 왜 <엔드 게임>이 아닌 <파 프롬 홈>인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엔드 게임>이 장중한 마무리를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스냅'과 '블립'이라는 세계관내의 역대급 재앙 콤보를 설명할 시간은 없었다. 그 영화는 할 말도, 할 일도 많았으니까. 때문에 본격적인 페이즈 4로 넘어가기 이전에 이거 갈무리를 한 번 하기는 해야하겠는데, 그렇다고 또 이거 설명 하자고 영화 하나를 통째로 갈아넣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골라잡은 게 결국 스파이더맨 이야기라고 본다. 전작인 <홈커밍>에서 워낙 통통 튀는 성장물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너무 진지한 척 안 하면서 가볍게 설명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거지.
북미 박스오피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6년 12월 19일 |
![북미 박스오피스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1위!](https://img.zoomtrend.com/2016/12/19/a0015808_5857c372c58cd.jpg)
한국에는 12월 28일 개봉하는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가 압도적인 기세로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디즈니표 스타워즈 2탄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작될 스타워즈의 스핀오프로 에피소드 3~4 사이를 다룬 스핀오프로 데스 스타 개발자와 그 딸의 이야기입니다. 415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억 5500만 달러! 상영관당 수익도 3만 7287달러로 좌석점유율 엄청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1억 3550만 달러 집계되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050만 달러를 기록. 간만에 폭발적인 성적입니다. 개봉 첫날 성적도, 개봉 첫주말 성적도 역대 12위를 기록했군요. 물론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운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에는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깨어난 포스는 첫날 1
토르 다크월드 / Thor: The Dark World (2013)
By 멧가비 | 2014년 4월 19일 |
![토르 다크월드 / Thor: The Dark World (2013)](https://img.zoomtrend.com/2014/04/19/a0317057_535261c451d99.jpg)
전작에 비해 다소 완성형 캐릭터로 묘사되는 토르. 그래서 초반엔 약간 실망스러웠던 점 적잖으나 역시나 조금 지나니까 바로 개그 캐릭터로 돌변해서 만족했다. 역시 토르는 지구에 있어야 특유의 병신미가 폭발한다. 좋음. 특히나 끝판왕과의 클라이막스 대결 장면이 영화 전체에서 가장 웃긴 부분이라는 점도 비범하다. 이런 짓 토르 말고 다른 놈은 못한다. 달시의 묘묘 드립을 묻어버린 번역엔 짜증이 났지만. 전작에 비해 월등해진 스케일도 좋다. 최종병기같은 디스트로이어가 나와서 기껏 동네 주유소나 까부수고 그러면 그게 우뢰매랑 다를 게 뭐가 있냐고. 2편에선 제법 스타워즈 프리퀄같은 느낌마저 날 정도로 스펙타클하다. 그런데 거기에 나탈리 포트만이 있으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다. 배경이 뜬금없이 영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