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봐 놓고 이제야 정리 하다니. 뭐, 아직 상영 중 이니까 의미가 없지는 않겠지요. 쿠핫~) 에, 좀 힘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극장, 세 시간에 육박하는 상영 시간 때문에 끝날 때 쯤 되니까 몸에서 니코틴과 카페인을 내 놓으라고 아우성을 치더군요. ㅡ ㅡ; 사전에 정보 수집을 했지만 실제로 보고 나서야 ‘아, 이래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했구나.’ 라고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뮤지컬을 옮겨왔다는 것. 영화 시작하자마자 허걱~ 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입장에서 모든 대사가 노래로 처리된다는 건 꽤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밥 먹었니?’가 ‘바~압~머~겄~니~이~?’ 로 나오는 걸 듣고 있자니 조금 난감했습니다. 근데 한 10분 쯤 지나니까 적응이 되네요. 이후로 그냥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