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합니다. [국뷔] Ent 02 W. 국빛 "야. 그럼 연습 적당히 하다 와. 너무 오래 있지 말고, 문 잘 잠그고." "알았어요. 먼저 가서 쉬고 있어요!" "오냐." 어차피 문은 잠그지 않아도 순찰하는 경비 아저씨가 알아서 잠가주실 텐데. 직업 특성상 사생팬들이 가끔 기획사 내부로 침입하려는 때도 있어서 이런 것에 더 주의해야 한다. 이전에도 몇 번 현관까지 들어왔다가 돌아간 외국인 팬도 있었고 국내 팬도 마찬가지로 항상 기획사 앞에 죽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제 물건은 항상 잘 챙기면서 문단속에도 철저해야 한다는 거다. 그래서 걱정스러운 듯 조금 인상을 찡그리는 다른 멤버를 모두 보내고 결국 새벽 늦게까지 남는 건 단 두 명이다
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합니다. [국뷔] Ent 01 데뷔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지. 데뷔만 하면 성공이라는 두 글자가 자연스럽게 따라올 줄 알았지. 남들에게 박수를 받고 내가 숨 쉬는 것마저 이슈가 되는 하나의 별이 될 줄만 알았어. 그렇지만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더라. 내가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언젠가는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다른 길을 찾고 싶었던 덕은 한두 번이 아니야. 내가 쌔빠지게 노력해도 남의 눈에는 그게 아닐 수 있다는 걸, 세상은 내 입맛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나에게 이렇게 많은 시련이 닥칠 줄은 몰랐지. 어린 날의 내가 꿈꾸던 화려함보다는 시련과 고통이 더 많은 걸까? 그런 걸까. *** "방탄소년단 일곱 명
2017년도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한 해의 허리가 꺾이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이 세월의 무서운 속력을 새삼 실감한다. 하지만 시간은 빠름만 자랑하고 사라지지 않는다. 항상 사업의 흔적과 이런저런 성과를 남겨 놓는다. 가요계도 세월에 맞춰 분주히 움직이면서 좋은 작품들을 배출했고 특별히 다룰 만한 일도 여럿 내보였다. 지난 6개월을 찬찬히 훑어보면 당시에는 예사로 느껴졌던 일들이 흥미롭게 다가올 듯하다. 이에 몇 개의 항목을 정해 상반기 가요계를 되짚어 본다. 차트를 장악한 여풍 연초부터 여성 솔로 가수들의 음반 출시가 줄을 이었다. B1A4 바로의 동생 아이, R&B의 샛별을 노리는 아이디 같은 신인을 비롯해 소녀시대의 서현과 태연, 미쓰에이의 수지, 디바의 위치를 확고히 한 에일리, 인디